차주영의 금수저설 해명, 금융가족의 그늘 속에서 빛난 배우의 여정

드라마 '더 글로리'와 '원경'으로 주목받는 배우 차주영이 자신의 '금수저설'에 대해 솔직하게 해명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방송된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차주영이 자신의 가족 배경과 함께 배우로서의 고충을 이야기했습니다. 차주영은 "전혀 아니다"라는 단호한 어조로 자신의 금수저설을 부인하며, 아버지가 금융 분야에서 일하고 있으며 친척들도 같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오해가 있었음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가족들이 금융계에서 일하는 것을 보며 자랐고, 당연히 저 또한 그쪽으로 갈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차주영은 무용학을 전공하고 우연히 연기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야 할 줄 알았는데, 결국 말레이시아로 가게 됐다. 부모님께서 아시아 시장을 경험하라는 덕분에 지금의 저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차주영은 힘든 부모님의 반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아버지께서는 배우라는 직업이 갈 수 없는 길이라고 생각하셨다"면서도 "제 모습이 남을 직업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공부는 나중에 해도 되니까,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배우의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배우로서의 길을 선택한 뒤,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혔을 때의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아버지께서 '위약금을 물어줄 테니 당장 그만두라'는 말씀도 하셨다"며, 차주영은 "그러나 저는 해볼 수 있다고 믿었다. 간절한 마음으로 아버지를 설득하여 한 번만 믿어달라고 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차주영은 미국 유타 주립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2016년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으로 데뷔하였으며, 최근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악역 혜정으로 주목받게 됩니다.

더불어 최근 종영한 '원경'에서는 태종 이방원의 부인인 원경왕후 역을 맡아 각종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그의 연기 경력은 이제 막 시작된 듯 보이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차주영은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에게 도전과 자신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의 솔직하고 진솔한 경험담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금수저가 아닌 세상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