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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천만원도 '그림의 떡'... 시골 병원, 의사 구인난에 '발동동'

pmdesk 2026. 2. 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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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공중보건의 복무 만료 및 신규 채용 난항으로 필수의료 공백 우려

경남 합천군에서 복무 중인 공중보건의(공보의) 17명이 4월에 대거 복무를 마치는 가운데, 신규 일반의 채용마저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역 필수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삼성합천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전문의 2명의 계약 종료 후 후임을 구하지 못해 정상 진료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군보건소는 진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일반의 자격 관리 의사 1명을 채용하려 했으나, 1차 채용공고에서 일당 60만원을 제시했음에도 지원자가 없어 2·3차 공고에서 일당을 100만원까지 올렸습니다. 한 달 20일 근무 시 월 2천만원에 달하는 높은 보수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일부 문의 전화만 있을 뿐이며 대부분 70대 전후 고령 의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높은 보수에도 의사 지원 없는 이유: 열악한 근무 환경과 생활 여건

높은 보수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의 지원이 저조한 배경에는 농어촌 의료 환경의 특수성이 자리합니다인력 부족으로 인한 상시 대기 근무 여건, 협진 체계 부재 속 의료사고 발생 시 개인에게 돌아갈 부담감, 그리고 수도권과의 교육·문화 인프라 등 생활 여건 차이가 기회비용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입니다이에 대해 군은 노동 강도와 의료 사고 리스크가 과장되었다고 해명하며, 예진과 만성질환 위주 업무, 별도 응급의료기관 운영으로 퇴근 후 응급 콜이나 사고 위험이 희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중보건의 수급 불균형 심화: 복무 기간, 젊은 의사들의 현역 선호

이러한 상황에서 공보의 자원 급감은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공보의 수는 2020년 1,309명에서 지난해 738명으로 4년 사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이는 일반 사병(18개월)보다 두 배 이상 긴 복무 기간(37개월) 때문에 젊은 의사들이 현역 입대를 선호하면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결과입니다2024년 의정 갈등 당시 의대생들의 대규모 휴학으로 인한 '공급 절벽' 우려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구조적 인력난 해소 위한 정부 차원의 근본 대책 시급

합천군은 인근 상급종합병원과 협진 강화, 비대면·순회 진료 확대 등 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구조적 인력난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입니다지역사회에서는 농어촌 면적과 인구 구조, 의료 접근성을 반영한 공보의 배치 기준 재설정 등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결론: 농어촌 의료 공백, 높은 보수도 못 막는 구조적 문제

높은 보수에도 불구하고 농어촌 지역의 의사 구인난이 심화되는 것은 열악한 근무 환경, 의료 사고 부담, 생활 여건 차이 등 구조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공보의 수급 불균형과 의대생 휴학 사태까지 겹치면서 필수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합천군에서 공보의 복무 만료로 인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진료과는 무엇인가요?

A.삼성합천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전문의 2명의 계약이 종료된 후 후임을 구하지 못해 정상 진료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Q.군보건소에서 제시한 높은 일당에도 의사 지원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인력 부족으로 인한 상시 대기 근무 여건, 협진 체계 부재 속 의료사고 발생 시 개인에게 돌아갈 부담감, 수도권과의 교육·문화 인프라 등 생활 여건 차이가 기회비용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Q.최근 4년간 공중보건의 수가 급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일반 사병보다 두 배 이상 긴 복무 기간(37개월) 때문에 젊은 의사들이 현역 입대를 선호하면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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