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의 '속옷 차림' 논란, 외신 보도와 보수 언론의 비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팀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속옷 차림’으로 맞서면서, 보수 언론들조차 “국가적 망신”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 보도와 더불어, 그동안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해 왔던 보수 언론들마저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며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구차스럽고 오만한 행태' 비판하며 국가적 망신 지적
동아일보는 2일 사설에서 “전직 대통령이 보여준 이런 구차스럽고 오만한 행태에 국민들은 또 한 번 혀를 차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외신까지 보도했으니 국가적 망신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하며, 윤 전 대통령의 행태가 국가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강조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잇따른 불출석 및 체포 거부, 친윤 진영에서도 거리 두기 시작
동아일보는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3차례 연속 불출석했고, 내란 및 김건희 특검의 출석 요구에 5차례 불응했다. 이젠 강제구인 및 체포영장 집행까지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제는 친윤 진영에서도 윤 전 대통령과 거리를 두려는 발언이 나온다”고 덧붙여, 정치적 고립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중앙일보, '속옷 차림 저항'을 '민망한 일'로 규정하며 법치주의 무력화 비판
중앙일보는 4일 사설에서 “전직 대통령이 구속된 것도 모자라 구치소에서 속옷 차림으로 영장 집행에 불응한 것은 민망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일보는 “특검팀이 법원이 발부한 적법한 영장을 집행하려 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한 것은 명분 없는 행동”이라면서, “검찰총장 출신으로 누구보다도 이를 잘 아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의 판단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법치주의를 무력화하는 것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접견은 활발히 하면서 조사에는 불응하는 행태, 진정성 의심 불러
중앙일보는 접견에는 활발히 응하면서 조사에만 불응하는 윤 전 대통령의 행태에 대해 “건강 악화를 이유로 조사에 불응하면서 접견은 활발하게 하는 것을 보면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이중적인 태도가 국민적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과잉 수사 논란과 인권 침해 우려 제기
중앙일보는 다만 “민중기 특검팀도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의 일을 너무 자세히 브리핑하는 것 등이 적절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언급하며, 특검의 수사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이미 인신의 자유가 박탈된 피의자에게 추가로 강제력을 행사하는 것은 좀 더 신중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자칫하면 인권 침해 논란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과도한 수사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핵심 요약: '속옷 차림' 윤석열 전 대통령, 외신과 보수 언론의 비판 직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속옷 차림' 체포 거부 사태는 외신 보도와 보수 언론의 비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동아일보와 중앙일보는 윤 전 대통령의 행태를 '국가 망신'이자 '법치주의 무력화'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한편, 중앙일보는 특검의 과잉 수사 가능성을 지적하며 인권 침해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를 더욱 좁히는 동시에, 수사 방식에 대한 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거부가 왜 논란이 되고 있나요?
A.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팀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속옷 차림'으로 저항하면서, 전직 대통령으로서 부적절한 행태를 보였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법원의 영장 집행을 거부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Q.보수 언론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윤 전 대통령의 행동이 국가적 망신을 초래하고, 보수 진영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Q.앞으로 이 사건은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나요?
A.특검팀은 체포영장을 다시 집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특검의 수사 방식에 대한 논란이 지속될 수 있으며, 윤 전 대통령의 법적 대응과 정치적 입지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쏠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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