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도 웃지 못한 한화, '우승 포수' 이재원이 선수단을 소집한 이유는?

승리했지만 무거웠던 한화 이글스의 분위기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한화는 10대 5로 승리했습니다. 4회말 선취점을 낸 한화는 5회말 타자 일순 하며 순식간에 6점을 쓸어담으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승리에도 불구하고 한화 선수단의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 점수를 내는 과정에서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었기 때문입니다.

 

 

 

 

김태연 선수 부상, 경기 분위기를 가라앉히다

5회말, 김태연 선수가 키움 하영민 투수의 공에 안면부를 맞고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 모두가 걱정하며 지켜봤습니다. 하영민 투수는 헤드샷 규정으로 퇴장당했고, 김태연 선수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빅이닝, 만루 홈런… 그러나 씁쓸했던 승리

김태연 선수의 부상 이후, 한화는 최재훈의 희생번트, 심우준의 볼넷, 손아섭 타석에서의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하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루이스 리베라토의 만루 홈런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문현빈의 볼넷, 노시환의 안타, 채은성의 땅볼로 1사 1, 3루를 만들었고, 하주석의 적시 2루타로 7-0까지 달아났지만, 선수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습니다.

 

 

 

 

이재원, 선수단 소집… 팀 분위기를 다잡다

5회말 공격이 끝난 후, 한화 선수단은 더그아웃에 모여 미팅을 가졌습니다. 소집을 주도한 것은 베테랑 포수 이재원이었습니다. 하주석 선수는 당시 상황을 전하며 이재원 선수가 김태연 선수의 부상과 관련하여 더 집중하고, 세리머니를 자제해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다행스러운 김태연 선수 상태와 선수들의 마음

다행히 김태연 선수는 큰 부상은 피했습니다. 구강 주변부 CT 촬영 검진 결과 특이사항 없다는 소견을 받았고, 입술 안쪽 상처 봉합 치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주석 선수 역시 김태연 선수의 상태에 안도하며, 동료의 쾌유를 빌었습니다. 이날 17승을 거둔 폰세 선수 또한 김태연 선수의 빠른 복귀를 응원했습니다.

 

 

 

 

승리보다 값진 동료애, 한화 이글스의 훈훈한 이야기

한화 이글스는 승리했지만, 김태연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선수단 전체가 무거운 마음으로 경기를 치렀습니다. 이재원 선수의 선수단 소집은 팀의 분위기를 다잡고, 동료애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김태연 선수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았고, 한화 선수들은 승리 이상의 가치를 얻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김태연 선수의 부상 정도는 어느 정도였나요?

A.김태연 선수는 안면 부위에 공을 맞아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CT 촬영 검진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특이사항은 없었고, 입술 안쪽 상처 봉합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Q.이재원 선수가 선수단을 소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이재원 선수는 김태연 선수의 부상을 고려하여 선수들에게 더 집중하고 세리머니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동료의 부상으로 얻은 승리인 만큼, 팀 전체가 자중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Q.경기 결과는 어떠했나요?

A.한화 이글스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대 5로 승리했습니다. 5회말에 6득점하며 승기를 잡았지만, 김태연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선수단의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