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일, 서울과 경기 고양시를 잇던 송추~서울역 704번 버스의 마지막 여정이 영원히 종료되었습니다.
이 버스는 1953년 개통 이래 서민들의 중요한 교통 수단이자 삶의 일부로 자리 잡았으며, 지역 사회의 연결고리로 기능해왔습니다. 본 기사는 704번 버스의 역사, 그로 인해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지방소멸과 고령화 시대의 교통 문제에 대한 우려를 깊이 있게 다룹니다.
704번 버스는 단순한 대중교통 수단 그 이상이었습니다.
이 노선에 대한 그리움과 소중한 기억들을 가진 많은 시민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블로거 유찬열 씨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 버스를 타며 자라왔습니다. 엄마와 함께 교회를 가기 위해 타던 그 버스는 이제 그에게 있어 인생의 친구 같은 존재로 남아 있습니다. 엄태빈 군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소중히 여겼습니다. 특히 이 버스는 그들에게 피곤함을 나누고, 순간의 즐거움과 설렘을 전달하는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704번 버스는 단지 개인적인 추억만을 제공한 것이 아닙니다.
이 노선은 많은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교통 수단이었습니다. 북한산 등산을 즐기는 시민들이 여름과 가을에 이 버스를 이용해 즐겁게 나들이를 갔고, 예비군들은 훈련 장소까지 실질적으로 한 번의 환승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치매를 앓고 있는 소옥자 씨에게 704번 버스는 통원 치료를 위한 기댈 곳이었습니다. 그녀는 이 버스를 통해 여러 시간의 여정을 무사히 마치며 균형을 이루었습니다.
704번 버스는 1953년 '22번'으로 시작하여 수많은 번호를 거쳐 2004년 '704번'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70여 년 간 이 노선은 수차례의 위기와 변화 속에서도 끊임없이 존재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교통 수단으로 기능하였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도로 혼잡 문제를 이유로 경기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노선들을 폐지해왔습니다. 106번, 773번과 같은 많은 다른 노선들도 이어서 막을 내리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불편이 가중되었습니다.
서울 외 구간이 폐선되면서 지역 주민들은 대체할 노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양주 37번' 버스가 새롭게 생겼으나, 여전히 서울역으로의 이동이 불가능하여 영향을 받는 시민들은 여전히 불만이 많았습니다. 교통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지방의 소멸과 고령화 문제를 더욱 부각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704번 버스는 이제 기억 속에서만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버스 기사 최용식 씨는 마지막 운행일에 승객들에게 애정 어린 인사를 건네며, 언젠가 이러한 노선이 다시 열릴 것을 희망했습니다. 다큐멘터리 <이번 정류장은 이 버스의 마지막입니다>를 통해 그 여정을 되돌아보며, 704번 버스의 소중한 기억을 간직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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