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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그림 논란: 갤러리의 실수와 구매자의 고통, 소송전의 전말

bdtong 2025. 1. 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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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그림 판매 문제로 인해 논란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그림 먹튀'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에서는 송민호가 판매한 작품의 구매자가 정당한 이유로 작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사건의 전말, 각 당사자의 입장,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송민호는 2022년 12월에 첫 개인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이 전시회의 주제는 '아이 쏘웃(I thought)'으로, 그는 많은 팬과 관객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와 함께 그가 전시한 작품 중 하나가 구매자에게 전달되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구매자는 해당 작품을 2500만원에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시가 끝난 후에도 작품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갤러리는 해외 전시 일정 등을 이유로 작품 인도를 계속 미루었고, 이는 구매자에게 큰 불만과 실망을 안겼습니다.

 

 

갤러리 측의 큐레이터는 구매자에게 연락하여, 송민호가 해당 작품을 판매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전하였습니다.

대신 작가는 새로운 작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구매자는 "직접 작가와 거래할 일이 없다. 갤러리를 통해 진행된 거래인데, 누가 작품의 판매를 정했는가?"라며 항의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매자는 자신이 지불한 돈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진전될수록 송민호 측은 갤러리의 실수를 주장하며 문제를 회피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갤러리가 작가 동의 없이 이미 판매 예약을 받은 결과"라며 잘못된 과정을 강조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구매자에게는 아무런 위안이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구매자는 민사 소송을 제기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발생하였습니다. 변호사 수임료는 최소 2000만원에 달하고, 합의금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송민호 측에게 작품을 인도하라고 판결했으나, 구매자는 작품값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합의금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구매자는 지금도 상고를 고려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결국 이 사건은 예술과 상업 간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문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갤러리 측은 "경력이 낮은 큐레이터의 실수"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구매자는 이를 "무리한 요구"로 폄하당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건은 앞으로의 거래에 있어 보다 명확하고 투명한 시스템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구매자가 올바른 대가를 지불한 작품을 얻지 못한 이 사건은 단순히 개인의 고통을 넘어서, 예술 소통의 중요성과 구매자 보호에 관한 문제를 환기시키는 이슈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향후 이 사건의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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