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서 발견된 '미지의 동물', 개선충 감염 너구리의 정체와 주의 사항

송도에서 발견된 너구리의 정체

인천 송도국제도시 도심 공원에서 털이 듬성듬성한 동물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동물은 '개선충'에 감염된 너구리로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23일과 24일 송도의 한 고등학교 인근 수변 산책로에서 온몸에 털이 빠진 너구리가 포착되었습니다. 머리와 꼬리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털이 빠져 있으며, 몸에는 얼룩덜룩한 자국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는 개선충증이라는 피부 질환으로,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염이 동반됩니다.

 

 

 

 

개선충과 그 위험성

서문홍 국립생물자원관 환경연구사는 이 동물이 '개선충(옴진드기)'에 감염된 너구리라고 설명했습니다. 개선충증은 일반적으로 귀, 겨드랑이, 복부 및 다리에서 시작되어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가려움증과 함께 심각한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너구리는 사회적 동물로, 한 마리가 감염되면 주변 개체들도 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선충 감염은 지역 생태계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접근 금지 및 안전 수칙

너구리에 가까이 접근하면 상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내려졌습니다. 인천시설공단은 '가까이 접근하면 상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모른 척 지나가 달라'는 현수막을 게시했습니다. 지자체는 이 동물에게 접근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이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입니다.

 

 

 

 

너구리의 서식지 변화

연수구 관계자는 너구리들이 기존 서식지인 농경지나 산림지 개발에 따라 도심 공원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너구리의 생태와 지역 환경의 건강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연수구는 정기적으로 너구리 주요 출몰지에 광견병약을 살포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있으며, 발견된 너구리를 구조해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보내 조사할 계획입니다.

 

 

 

 

미지의 동물과의 오해

개선충에 감염된 너구리는 외모가 변형되어 다른 생물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서 연구사는 '과거 미지의 괴생물로 알려진 '추파카브라'는 실제로 개선충에 감염된 코요테였다'고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생태계의 변화와 동물의 건강 상태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구리와 개선충, 우리가 알아야 할 사항

송도에서 발견된 개선충에 감염된 너구리는 시민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생태계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독자들의 Q&A

Q.개선충은 사람에게 전염되나요?

A.개선충 감염은 직접적인 접촉이 없으면 사람에게 전파될 우려는 없습니다.

 

Q.너구리와의 접촉 시 주의사항은?

A.너구리에 가까이 접근하지 말고, 안전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개선충증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A.개선충증은 주로 가려움증, 털 빠짐, 만성 피부염 등을 유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