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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비트코인 보유 현황: 해킹과 불법 경로로 쌓은 1조 6천억 원의 암호화폐 자산

bdtong 2025. 3. 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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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비트코인 보유량에 대한 외신 보도가 글로벌 투자자들과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를 넘어서, 북한이 11억 4천만 달러, 약 1조 6,700억 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입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가 블록체인 정보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의 자료를 인용하여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북한의 해킹 그룹인 라자루스는 현재 1만 3,44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같은 시점에서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는 1만 1,509개의 비트코인보다 약 16%가량 더 많은 수치입니다.

 

 

국가별 비트코인 보유량을 살펴보면, 북한은 미국(19만 8,109개)과 영국(6만 1,245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비트코인 보유 순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엘살바도르(6,118개)보다도 두 배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북한의 암호화폐 자산 축적의 비극적이면서도도 규모가 남다르다는 점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북한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과연 어떻게 형성되었는가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비트코인 축적이 주로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이뤄졌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라자루스는 지난달에 글로벌 2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비트를 해킹하여 14억 6,000만 달러, 즉 약 2조 1,000억 원에 해당하는 이더리움과 다른 코인을 탈취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탈취한 코인 다수는 세탁 과정을 거쳐 비트코인으로 전환됬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불법적인 방식을 통해 북한이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다는 점은 국제 사회에서 큰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해킹 활동은 그들의 무기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숨겨진 방법으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히 비트코인 보유량 이상의 문제로, 글로벌 경제와 금융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와 플랫폼들은 북한의 해킹 시도로 인해 더 큰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각국 정부는 북한의 암호화폐 보유량 증가에 대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때입니다.

 

 

북한은 이미 비트코인 외에도 다양한 암호화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그들의 군사적 위협을 증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와 연관된 심각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북한의 비트코인 보유와 관련된 이 모든 정보는 앞으로의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자 자산이 아닌, 국가 간 권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경우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어떤 충격을 주게 될지 탐색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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