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설 속 숨겨진 이야기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다가올수록 장두성의 마음은 바짝바짝 타들어갔다. 일각에서는 이미 트레이드를 당연시하는 분위기였다. 가슴 졸이던 시간이 지났다. 장두성은 여전히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있다.
8년차 롯데맨, 2025년은 터닝포인트
동산고 출신이지만, 2018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지 벌써 8년차. 이미 마음은 인천 아닌 부산사나이다. 올겨울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갑작스런 주거지 이전 가능성에 첫 가을야구를 앞둔 기대감 만큼 긴장해야 했다.
숨겨진 실력 발휘: 타격과 수비의 조화
2025년은 장두성에게 말 그대로 터닝포인트가 된 시즌이다. 도루(12개) 뿐 아니라 기대하지 않았던 쏠쏠한 타격 솜씨까지 뽐내며 황성빈의 부상 이탈 공백을 잘 메웠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넓은 수비범위에 준수한 어깨까지 갖춰 코너 외야수로의 활용 폭도 넓다.
뜻밖의 부상과 극복
한창 컨디션을 끌어올리던 6월 중순 견제구에 옆구리를 맞아 폐 타박으로 인한 출혈로 3주 가량 빠졌다. 장두성은 "한창 좋았는데, 그런 생각 안하려고 해도 돌아보면 좀 아쉽다.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지만"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비쳤다.
다시 찾아온 기회, 맹활약 펼치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벤치로 밀리는듯 했지만, 7월 31일 부산 NC 다이노스전부터 다시 선발출전하고 있다. 선발 첫 경기부터 5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고, 9회초 NC 최정원의 우중간 깊숙한 타구를 쫓아가 잡아낸 슈퍼플레이로 윤성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끊이지 않는 이적설, 그리고 롯데 잔류
특히 선두를 달리는데다 토종 중견수가 마땅찮은 한화로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예측 기사에 SNS와 유튜브, 블로그 등까지 장두성의 이름이 끊임없이 오르내렸다. 장두성은 '마음고생이 심했겠다'는 말에 "신경이 많이 쓰였던 건 사실"이라며 멋쩍게 웃었다. 그래도 장두성은 끝내 롯데에 남았다. '윈나우'를 꿈꾸는 롯데에 꼭 필요한 선수라는 방증.
감독의 기대와 장두성의 각오
김태형 감독은 장두성에 대해 "수비는 톱클래스다. 다만 타격할 때 보면 '기질'이 좀 약하다"며 담대하고 적극적인 타격을 요구한다. 장두성은 "캠프 때부터 감독님께서 항상 '자신있게 하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그래도 올해는 결과가 나오면서 조금씩 자신감이 쌓이는 것 같다"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내가 잘할 수 있다는 걸 감독님께 보여드리고 싶다"며 스스로를 다잡았다.
가을야구를 향한 기대와 팬들의 응원
롯데의 마지막 가을야구는 2017년. 장두성에게는 첫번째 가을을 맞이할 절호의 기회다. 롯데는 올시즌 홈 평균 관중 2만명을 가볍게 넘기며 역대 최다 관중을 조준하고 있다. 만년 백업이던 시절 장두성에겐 적지 않은 부담이기도 했다. 이제는 마음가짐부터 다르다.
장두성, 트레이드설 속 마음고생 털고 롯데의 가을야구를 향해 나아가다
장두성은 트레이드설과 부상, 심리적 압박감을 이겨내고 롯데에 잔류하여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감독의 기대와 팬들의 응원 속에,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을 향한 그의 열정과 각오가 빛나고 있다.
롯데 팬들이 궁금해할 이야기
Q.장두성 선수의 트레이드설에 대한 심정은 어떠했나요?
A.장두성 선수는 트레이드설에 대해 '신경이 많이 쓰였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하지만 롯데에 남게 되어 기뻐하며, 팀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Q.김태형 감독은 장두성 선수에게 어떤 점을 요구하나요?
A.김태형 감독은 장두성 선수의 수비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타격 시 '기질'을 보완하여 더욱 담대하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기를 요구합니다.
Q.장두성 선수가 가을야구에 임하는 각오는 무엇인가요?
A.장두성 선수는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고 팀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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