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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비상계엄 사건에서의 가스라이팅 진술과 그 배경

bdtong 2025. 2. 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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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법원에 제출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가스라이팅 진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당시 군의 주요한 결정을 초래한 인물로, 그의 진술에 따르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서 심리적 압박을 받아 명령을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비상계엄 사건의 복잡한 정치적 배경과 군 내부의 관계를 드러내는 중요한 사례가 됩니다.

 

 

곽 전 사령관은 중장 진급이 어려웠던 상황에서의 특별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2023년 11월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하며 특전사령관으로 임명되었고, 이 시점에서 김 전 장관이 대통령 경호처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던 사실은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군 내부의 인사의 결정에 정치적 인물들이 어떻게 개입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곽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으로부터 매주 여러 차례 반국가 세력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을 전달받으며 심리적 압박을 느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이 군 사령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정보들이 왜곡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이는 곧 비상계엄의 발동과 관련하여 군의 결정을 결정짓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와 함께, 정보사령관으로 재직 중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도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 역시 군 간부들에게 부정선거와 관련된 유튜브 영상을 전달하고 내용을 정리하도록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비상계엄의 발동과 관련된 사건들이 점차 드러나면서, 군 내부의 구조적 문제와 사회적 혼란에 대한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1월까지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 기획하면서 여러 차례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며 군 인사들에게 특정 의견을 주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봉규 및 정성욱 대령은 이와 관련된 조사에서, 노 전 사령관이 부정선거 주장과 관련된 자료들을 군 간부들에게 지속적으로 전파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우리 사회의 민주적인 제도와 체계가 어떻게 영향을 받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비상계엄과 같은 국가의 중대한 결정이 개인의 심리적 지배와 외부 정보에 의해 좌우된다면, 이는 결국 국정과 안보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이번 사건은 군과 정치의 경계를 명확히 할 필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곽 전 사령관의 진술은 앞으로의 군 구조 개혁과 정치 개입 방지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정치적 대화와 군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들은 우리 사회의 민주적 가치와 군의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필수 요건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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