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9명, 잘못된 높임말에 ‘개선 필요’
‘커피 나오셨습니다’와 같은 사물에 대한 과도한 높임 표현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9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되’와 ‘돼’의 잘못된 사용 역시 90.2%의 높은 개선 필요성을 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조사 대상 30개 항목에 대한 개선 필요 응답률은 평균 61.8%였으며, 이는 우리말 사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줍니다.

‘사물 존칭’ 대신 ‘사실 전달’로, 올바른 우리말 사용법
국립국어원은 문장의 주어가 사물일 경우, 선어말어미 ‘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올바르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커피 나오셨습니다’는 ‘커피 나왔습니다’로, ‘말씀이 계시겠습니다’는 ‘말씀이 있겠습니다’로, ‘이 제품 품절이십니다’는 ‘이 제품 품절입니다’로 바꿔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또한 ‘되’와 ‘돼’의 올바른 표기법도 함께 안내되었습니다.

혐오 표현부터 오류 표현까지, 개선 시급한 공공언어
이번 조사에서는 과도한 높임 표현 외에도 ‘맘충·급식충’과 같은 혐오·차별 표현(87.1%)과 ‘장애를 앓다’, ‘염두하다’, ‘알아맞추다’와 같은 오류 표현에 대해서도 높은 개선 필요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표현들은 각각 ‘장애를 가지다’, ‘염두에 두다’, ‘알아맞히다’ 등으로 고쳐 쓰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는 우리 사회의 언어문화 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반영합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우리말 바로 쓰기 캠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국민 인식 개선 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유명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쉬운 우리말 다짐 이어가기 챌린지’와 함께, 바른 우리말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짧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배포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립국어원 누리집에 ‘공공언어, 방송언어 개선 국민 제보’ 게시판을 신설하여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입니다.

우리말, 이제는 제대로 쓸 때!
국민 대다수가 잘못된 높임 표현과 오류 표현의 개선을 원하고 있습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이를 바탕으로 인식 개선 운동을 펼치며, 국민 참여를 통해 올바른 우리말 사용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커피 나오셨습니다’는 왜 잘못된 표현인가요?
A.‘시’라는 높임 선어말어미는 사람을 주어로 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사물인 커피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올바릅니다. ‘커피 나왔습니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Q.‘맘충’, ‘급식충’과 같은 표현은 왜 사용하면 안 되나요?
A.이러한 표현은 특정 집단을 비하하고 혐오하는 표현으로,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Q.‘되’와 ‘돼’의 구분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A.‘되’는 동사 ‘되다’의 어간이며, ‘되어’로 풀어 쓸 수 있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돼’는 ‘되어’의 준말로, ‘됐’은 ‘되었’의 준말입니다. 문맥에 따라 ‘되어’ 또는 ‘되어’로 바꾸어 보았을 때 자연스러우면 ‘되’, 그렇지 않으면 ‘돼’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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