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때문에 벌어진 비극: 폭행과 협박의 시작자신과 싸워 이기면 빌린 돈 400만원을 갚겠다며 지인을 불러내 폭행한 2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주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협박 등), 상해,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돈 문제로 시작된 이 사건은 단순 채무 불이행을 넘어선 심각한 범죄로 이어졌다. 격투기 대결 제안: 폭력으로 이어진 어리석은 발상A씨는 지인인 B씨가 빌려준 돈 400만원을 갚으라고 하자 “맨손으로 싸우는 격투기로 나를 이기면 돈을 갚겠다”며 부산 구포역으로 불러냈다. 이러한 제안은 폭력 사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B씨를 폭행해 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