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 성지, 낭만 뒤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백패커들의 성지로 불리는 굴업도, 그곳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뒹구는 오염지가 되어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굴업도 해변 곳곳에서 폐어구, 스티로폼 상자, 플라스틱 용기 등 각종 쓰레기가 발견되었습니다. 낭만적인 백패킹 여행의 이면에는 환경 문제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굴업도의 현실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여행의 뒷모습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방치된 쓰레기, 생태계를 위협하다굴업도 목기미 해변과 코끼리바위 일대, 쓰레기는 모래에 덮인 채 방치되어, 심각한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건축물이 사구와 방풍림을 잠식하고,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는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