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과거와 현재의 괴리청와대는 한때 대한민국의 권력을 상징하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한 이후, 청와대는 일반에 개방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자가 현장을 방문한 결과, 청와대 곳곳에는 관리 부실의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노태우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북은 찢어진 채 방치되어 있어 안타까운 현실을 드러냈습니다. 이 북은 무형문화재 12호 김관식 악기장이 만든 '용고'로, 한때 방송 기자들의 뒷 배경으로 등장하며 국민들에게 친숙한 존재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흉물처럼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청와대의 시설들, 체험의 장에서 문제의 장으로청와대 초입의 헬기장은 현재 체험 및 공연 시설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VR 체험을 위한 Q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