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러 정상, 톈안먼 망루에 함께 서다: 66년 만의 만남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이 열렸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처음으로 톈안먼 망루에 나란히 섰습니다. 이 장면은 열병식의 하이라이트가 되었으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좌 정은, 우 푸틴'의 자리 배치는 무기 체계보다 더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는 10년 사이 뒤바뀐 한중·북중 관계를 상징하는 장면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자리 배치의 의미: 외교적 메시지관례대로라면 중국 원로들이 시 주석의 왼편, 해외 정상들이 오른편에 섰겠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시 주석 오른편에 북러 정상이 설 경우 푸틴 중심처럼 비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