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농어촌 마을의 그림자지난주 대구 월곡초등학교에서 마지막 졸업식이 열렸다. 폐교식과 함께 진행된 졸업식에서 학교와의 영원한 이별을 맞이한 아이들은 졸업장을 받고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한때 학생 수가 2천 명이 넘던 제법 큰 학교였지만, 학교 주변이 점차 구도심화 되면서 인구 유입이 크게 줄었고 덩달아 학생 수도 급감했다. 지난해 입학한 학생은 3명뿐이었다. 취재진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직접 확인한 결과 월곡초등학교처럼 올해 폐교되는 학교는 전국에 58개로 집계됐다. 폐교 숫자는 매년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폐교의 나비효과: 마을 소멸의 직격탄폐교의 여파는 농어촌 마을에 더 큰 타격을 준다. 8년 전, 경기도 여주의 한 마을에 있던 유일한 학교가 문을 닫았다. 폐교 이후 이 마을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