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들이 밸류업 공시를 망설이는 이유는 실적 저조와 인력 부족이라는 두 가지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최근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75개 코스닥 상장기업 중 단 3곳만이 본공시를 완료하였으며, 52곳은 아예 공시를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들 기업의 상당수는 장기간의 적자 상태에 불안을 느끼며, 이러한 경제적 상황을 공시에 반영하는 데 있어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3·4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한 기업 수는 2023년 443곳으로 지난해 484곳보다 오히려 증가하였습니다. 코스닥 상장기업들이 겪고 있는 슬픔과 어려움을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 각 기업들의 입장과 의견을 세심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밸류업 공시에 대한 기업들의 반응은 사실상 부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