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등반의 꿈을 삼키다중국 티베트 자치구의 에베레스트 동쪽 경사면에서 거센 눈보라가 발생하여 수백 명의 등산객이 고립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5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매체를 인용해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에베레스트는 많은 등산객들이 꿈꾸는 도전의 대상이지만, 예측 불가능한 자연의 위협 앞에서 무력해질 수밖에 없음을 보여줍니다. 고립된 등반객들,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다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350명의 등반객은 인근 마을인 쿠당으로 대피했으며, 200여 명의 등반객과는 연락이 닿은 상태라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인해 고립된 등반객들은 구조를 기다리며 추위와 싸우고 있습니다. 현재 현지 주민들과 구조팀이 제설 작업을 진행하며 고립된 등산객들을 돕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