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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성과급 지급, 대기업이 전하는 희비극과 직장인의 현실

bdtong 2025. 1. 2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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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을 맞아 대기업들의 성과급 지급 소식이 전해지면서 직장인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등에서 발표한 성과급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과가 뛰어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간의 현격한 차이로 인해 내부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각 기업별 성과급 지급 상황과 그에 따른 직장인들의 반응, 그리고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성과급 지급 현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역사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지난해 초과이익성과급(PS) 지급률을 1500%로 확정했습니다.

이 성과급에는 특별성과급 500%까지 포함되어 있어, 총 지급률은 1920%에 달합니다. 이를 통해 한 직원이 연봉 1억원일 경우, 성과급만으로도 7500만원이 넘는 수익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직원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급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높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성과와 회사의 성과가 확실히 연계되지 않는 점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분위기가 크기 때문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임직원들에게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두 차례의 목표달성장려금(TAI)도 최대치로 지급되었다고 하니, 임직원들의 사기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 3201억 원, 매출은 4조 5473억 원에 달해,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의 강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가 더 나은 보상으로 이어지면서 직원들은 큰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반면, LG전자도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성과급 지급 방식에 있어서 차별화된 노력을 보였습니다.

생활가전 사업본부 직원들은 기본급의 최대 470%를 성과급으로 지급받았고, 전장 사업본부는 510%라는 높은 비율의 성과급을 수령하였습니다. 이렇게 성과급 체계가 잘 구축된 기업들은 직원들의 근속 의욕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기업의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배터리 업계는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월 기본급의 50%라는 적은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하였고, 지난해의 평균 362%와 비교하면 하락세가 두드러집니다. 삼성SDI는 배터리 사업부의 성과급이 0%로 책정되어, 직원들에게는 크나큰 실망감이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SK온도 이어지는 적자로 인해 내년 성과급 지급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해당 업계의 광범위한 구조조정과 연계되어 있으며, 전반적인 업황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많은 기업들이 비슷한 고충을 마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보면, 성과급은 기업의 실적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일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사기와 동기부여에 직결되는 핵심 요소입니다.

다수의 기업들이 성과급을 통해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고 있는 반면, 일부 기업은 실적 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의 성과급 지급 방식이 어떻게 변화할지, 그리고 이로 인해 직장인들이 어떻게 영향을 받을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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