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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얼어붙은 경영 위기에서 8조 영업익으로 새로운 희망을 찾다

bdtong 2025. 2. 2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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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줄여서 한전은 최근 발표한 2022년도 영업보고서를 통해 8조3천48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전기요금 인상 및 연료 가격 하락에 크게 기인하였으며, 본래의 200조원 대 부채 문제는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변화가 한전의 경영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한전의 영업이익 개선은 요금 조정과 연료 가격 안정화의 결실로 볼 수 있습니다.

전기 판매 수익이 증가하며, 연료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영업비용이 감소하였고, 이러한 자구노력이 총 3조7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지원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던 한전은 결국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둘째, 한전의 순이익 또한 긍정적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2022년도 순이익은 3조7천484억원으로, 매출은 94조13억원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6 6%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기 판매량도 소폭 증가(0 7%)하였으며, 판매 단가는 kWh당 162 9원으로 작년대비 6 6%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판매량과 판매 단가의 상승은 한전의 매출 증가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셋째, 그러나 긍정적인 성과 뒤에는 여전히 부채 문제라는 커다란 그림자가 존재합니다.

한전의 총부채는 204조원을 넘는 사상 최대 규모로, 연간 이자 부담은 4조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채 증가 속에서도 한전은 영업이익을 점차 개선하고 있으나, 여전히 경영 정상화의 길은 멀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넷째, 한전은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요금의 단계적 정상화와 함께 전력 구입비 절감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정부와 협력하여 보다 나은 재무 구조를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성공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다섯째, 지난 3년간의 무배당 상태를 마감하고, 1천374억원 규모의 배당을 재개한 것도 주목할 만한 일입니다.

한전은 "재무 위기에 통과한 주주에게 작은 의미를 전하고자 했다"며, 이번 배당이 전력망 확충 등의 필수 투자 재원을 고려한 최소한의 배당임을 강조했습니다.

 

 

여섯째, 앞으로 한전이 직면할 과제는 다수의 부채에서 나오는 이자 부담을 줄이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2027년까지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의 5배까지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게 된 법적 혜택이 종료되면, 다시 원래의 2배로 줄어들기 때문에, 자본 조달이 수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향후 경영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곱째, 한국의 전력 시장은 환경 이슈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 청정 에너지 확대와 함께 효율적인 에너지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마지막으로, 한전은 이번 영업이익 개선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다가올 더 많은 기회를 탐색해야 할 것입니다.

경제와 에너지 정책 모두가 불확실한 가운데, 한전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혁신하고, 다양성을 강화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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