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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직전의 공포: 퀸제누비아2호 좌초, 세월호의 악몽을 되살리다

pmdesk 2025. 11. 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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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 267명의 생명을 위협한 9시간 19분

19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장산도 남방 족도에서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는 267명의 승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공포를 안겨주었습니다. 목포와 제주를 오가는 퀸제누비아2호는 오후 4시 45분경 제주항을 출발하여 목포항을 향하던 중, 족도 인근에서 좌초되었습니다. 2만 6천 톤의 육중한 선체는 22노트의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섬으로 돌진, 왼쪽으로 15도 기울어진 채 멈춰 섰습니다. 사고 발생 20여 분 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침수 가능성을 낮게 판단, 승객들은 구조정을 통해 육지로 이동했습니다.

 

 

 

 

사고 당시의 아찔했던 순간들

사고 당시, 퀸제누비아2호 내부는 큰 충격으로 인해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큰 충격음과 함께 선체 내 집기들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놀란 승객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한 중년 여성은 ‘몸이 넘어질 정도로 충격이 컸다’고 당시 상황을 증언했습니다. 특히, 안내방송이 사고 발생 후 한참 뒤에야 나와 ‘움직이지 말고 기다려달라’는 지시만 있었다는 증언은 승객들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세월호의 악몽을 떠올리게 한 공포

퀸제누비아2호 사고는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게 하며, 승객들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안겨주었습니다. 많은 승객들이 ‘세월호 사고가 떠올라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고 말하며, 당시의 공포를 생생하게 기억했습니다. 사고 발생 후, 일부 승객들은 허리 통증,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지만, 사고가 남긴 심리적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 않을 것입니다.

 

 

 

 

늦어진 안내 방송과 안전 불감증

사고 발생 후 늦어진 안내 방송은 승객들의 불안감을 더욱 키웠습니다. 한 70대 남성은 ‘안내방송은 사고가 난 지 한참 뒤에야 나왔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는 선박 내 안전 관리 시스템의 미흡함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입니다. 또한, 이번 사고를 통해 여객선 종사자들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번 제기되었습니다. 철저한 책임자 처벌과 함께, 승객들의 트라우마 치료 지원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사고 이후의 대처와 과제

사고 여객선을 운영하는 씨월드고속훼리㈜는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고 경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선박 운항 전 과정에 대한 안전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사고를 통해, 국민들의 안전 의식은 성숙했지만, 여객선 종사자들의 안전 불감증은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철저한 책임자 처벌, 승객 보상, 그리고 트라우마 치료 지원을 통해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아야 합니다.

 

 

 

 

핵심 정리: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 안전 불감증과 트라우마의 그림자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는 267명의 승객들에게 공포와 트라우마를 안겨주었습니다. 늦어진 안내 방송과 미흡한 안전 관리 시스템은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게 했으며, 여객선 종사자들의 안전 불감증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사고 이후, 철저한 책임자 처벌, 승객 보상, 트라우마 치료 지원을 통해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고, 안전한 여객 운송 환경을 구축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사고 당시 퀸제누비아2호에는 몇 명이 탑승하고 있었나요?

A.퀸제누비아2호에는 승객 246명, 승무원 21명 등 총 267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Q.사고 원인은 무엇인가요?

A.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1등 항해사와 인도네시아 출신 조타수의 과실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Q.승객들의 건강 상태는 어떠한가요?

A.30명이 허리 통증,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대부분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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