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믿기 힘든 시설 문제로 구설수
메이저리그 팀에서 에어컨이 1년 내내 고장나 있었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LA 에인절스에서 기쿠치 유세이는 믿기 힘든 경험을 했습니다. 에어컨이 고장난 웨이트룸에서 훈련하며 땀범벅이 되었고, 결국 탈수 증세로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습니다. 기쿠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불편함을 넘어, 구단의 기본적인 시설 관리 부실을 드러내는 중요한 문제로 보입니다.
기쿠치 유세이, 탈수 증세와 홈구장 시설 문제의 연관성
기쿠치는 9월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6회에 교체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왼손 경련이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기쿠치는 탈수 증세가 그 원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탈수 증세가 홈구장 에인절스타디움 웨이트룸의 에어컨 고장과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땀을 식힐 수 없는 환경에서 훈련하면서 탈수 증세가 악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쿠치는 에어컨 없는 환경에서 훈련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에인절스, 선수들 사이에서 '기피 구단'으로 인식
기쿠치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에인절스는 선수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에인절스는 선수들 사이에서 기피 구단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6월 디애슬레틱 설문조사에서 '평판 나쁜 팀' 6위에 올랐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익명의 선수는 에인절스가 구단 운영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팀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선수들의 사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슈퍼스타 둘을 보유한 에인절스의 아이러니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 쇼헤이, 두 명의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트라웃은 200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오타니 쇼헤이는 여러 구단의 면담 끝에 2018년 에인절스에 입단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선수가 함께 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에인절스는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성적을 내지 못하는 현실은, 구단의 운영 방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합니다. 이는 구단 시설 관리 부실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오타니 선배 기쿠치 유세이의 활약과 에인절스와의 인연
기쿠치 유세이는 오타니 쇼헤이의 고등학교 선배로,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올해 에인절스와 계약했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199경기에서 48승 58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에인절스에서의 경험은 기쿠치에게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에인절스, 슈퍼스타와 열악한 시설, 그리고 성적 부진
에인절스는 슈퍼스타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열악한 시설 관리와 팀 운영 미숙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쿠치 유세이의 폭로는 이러한 현실을 더욱 생생하게 드러냈습니다.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 문제는, 팀의 성적 부진과 선수들의 사기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에인절스가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해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기쿠치 유세이는 왜 에인절스에서 탈수 증세를 겪었나요?
A.에인절스 홈구장 웨이트룸의 에어컨 고장으로 인해, 땀을 제대로 식히지 못하고 훈련한 것이 탈수 증세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Q.에인절스는 선수들 사이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나요?
A.디애슬레틱 설문조사에서 '평판 나쁜 팀' 6위에 오르는 등, 선수들 사이에서 기피 구단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Q.에인절스는 왜 슈퍼스타들을 보유하고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나요?
A.구단의 시설 관리 부실, 팀 운영 미숙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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