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커피 전쟁의 새로운 국면! 300원 인상 속 숨겨진 비밀과 업계 전망

저가 커피 브랜드인 컴포즈커피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300원 인상하면서 커피 가격 전쟁에 새로운 국면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소비자 물가 상승에 비해 늦은 측면이 있으나, 원재료 가격 상승과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의 전략적 선택으로 보입니다. 저가 커피 브랜드들은 그동안 가격을 유지해왔지만, 최근 원두 가격 급등과 스타벅스 등 고급 커피 브랜드의 가격 인상에 따라 저가 커피의 가격 상승 압박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가격을 고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저가 커피’라는 정체성을 유지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입니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커피 전문점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저가 커피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도 빠르게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가격 인상이 곧 시장 점유율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둘째는 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가격 인상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점입니다.

컴포즈커피는 2023년에 3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41 2%의 영업이익률에 해당합니다. 이는 스타벅스와 같은 고급 커피 브랜드의 5% 안팎의 영업이익률과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컴포즈커피는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원자재 가격을 낮추고 가맹점에 원활하게 공급하여 마진을 최대화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 운영하는 로스팅 공장을 통해 대량 생산을 하여 비용 절감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컴포즈커피가 매년 410억원의 매출을 보다 낮은 원가로 기록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최신 시장 동향에 의하면, 저가 커피 브랜드는 현재 경쟁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 많은 투자와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내부 영업이익률과 공급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커피업계 관계자들은 저가 커피 브랜드가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며 더 큰 시장 점유율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가 가맹점의 이익률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존재합니다. 전체적인 커피 시장의 변화는 저가 커피 브랜드들에게 당분간은 호재이겠지만, 결국 가맹점과의 관계도 고려해야 할 중요한 문제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커피 시장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에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커피 브랜드들은 앞으로의 경제적 상황과 소비자 행동에 따라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