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의 새로운 전설, 미토마 카오루가 알 나스르로 향할까?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 영입을 위해 막대한 이적료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제안이 실패한 뒤, 알 나스르는 두 번째 제안으로 9000만 파운드, 즉 약 1625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 금액은 아시아 선수의 역대 최고 이적료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토마는 현재 브라이튼에서 뛰고 있으며, 그동안의 활약 덕분에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토마는 2021년에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브라이튼으로 이적하였고, 이후 벨기에 리그에서 임대를 다녀온 뒤, 다시 프리미어 리그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그의 재능은 빠르게 팀에서 인정받아, 첫 시즌부터 7골과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2022 23 시즌에 브라이튼은 그의 멋진 활약 덕분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미토마의 기량이 뛰어난 것은 물론이지만, 그의 브랜드 가치는 아시아에서의 인지도와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미토마의 인기가 매우 높으며, 이는 브라이튼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에서는 미토마가 팀의 얼굴로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 나스르의 거액 제안에 대해 브라이튼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브라이튼은 미토마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였고, 그의 존재가 팀 전술 및 마케팅 전략에 중요한 것이라는 점에서 쉽게 그를 방출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9000만 파운드라는 제안은 엄청난 이익을 안겨줄 수 있는 금액이므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미토마가 알 나스르로 이적할 경우, 아시아 선수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게 되며, 이는 또 다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현재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는 김민재가 기록한 5000만 유로로, 미토마가 이 기록을 두 배 이상 초과하는 이적료를 기록하게 될 경우, 아시아 축구 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알 나스르의 이번 영입 시도는 단순한 선수의 영입을 넘어, 사우디 리그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뛰게 된다면, 미토마는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가능성도 큽니다.

 

 

결정적인 순간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브라이튼이 알 나스르의 제안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토마의 미래는 이제 몇 주 내로 결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은 그의 결정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