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건비가 급증함에 따라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적인 자동화 솔루션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식음료 분야에서는 키오스크를 통한 효율성 개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포스뱅크는 주요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포스뱅크의 전략, 시장 상황 그리고 키오스크 산업의 동향을 상세히 분석하여 독자 여러분께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쉐이크쉑의 사례를 통해 시작하겠습니다.
쉐이크쉑은 2017년부터 키오스크 시스템을 도입하여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매출을 극대화했습니다. 올해 4분기에는 매출이 3억28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단순히 매출 수치에 그치지 않고, 주당 순이익(EPS)에서도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쉐이크쉑은 전사적으로 키오스크를 확대하며 인건비 비중이 줄어드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이는 다른 외식 프랜차이즈들에게도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포스뱅크는 2003년 설립 이후 POS(Point of Sale) 및 키오스크 분야에 집중해온 기업입니다.
현재 8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매출의 78%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뱅크의 키오스크가 무인 주문과 결제를 가능하게 하면서 시장에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키오스크의 수요는 식음료, 편의점,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2025년부터 시행될 장애인 차별 금지법 개정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 법안에 따라 100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가 의무화됩니다. 이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기술로, 음성인식, 점자기능, 자동 높이 조절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법적 요건은 포스뱅크에게 새 시장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장점까지 갖추게 될 것입니다.
포스뱅크의 경쟁력은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를 넘어,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통합된 하이엔드 제품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프랜차이즈 기업들과의 안정적인 ODM/OEM 계약을 체결하며,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연계 수요 구조가 포스뱅크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스뱅크는 지난해 실적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ODM 단가 인하 압력과 제품 납기 지연이 그 배경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하반기 실적 추이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평택 자동화 공장의 증축 및 신규 제품 개발 비용 등이 재무상 부담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스뱅크는 향후 어떤 전략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단순히 비용 통제와 더불어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키오스크와 POS 시스템 간의 시너지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해외 시장 진출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포스뱅크는 현재 변화하는 시장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으며, 키오스크 시장의 확대와 함께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건비 급등이라는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효율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포스뱅크는 그 성장 가능성을 통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증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럼프의 조선업 재건, 한국 조선·방산주에 새로운 희망의 불꽃을 밝혀주다 (0) | 2025.04.13 |
---|---|
하락장 속 CB 전환가액 낮아지며 기업과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 분석 (2) | 2025.04.13 |
자금 조달 활성화와 A급 기업들의 공모채 발행 동향을 살펴보자 (0) | 2025.04.13 |
금융당국의 종투사 역할 강조와 증권사들의 경쟁력 확보 전략 분석 (1) | 2025.04.12 |
미국 국채 시장의 유동성 위기, 당국의 긴급한 개입 필요성 대두 (0) | 2025.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