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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주민들의 눈물… 농작물 피해와 2차 피해 확산

pmdesk 2025. 11. 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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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더미로 변한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그 후…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는 겉으로는 진화되었지만, 그 여파는 인근 주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화재 현장으로부터 400여 미터 떨어진 배추밭은 김장철을 앞두고 수확을 기다리던 배추들이 잿더미로 뒤덮여 처참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배춧속을 살펴보면 검은 이물질이 군데군데 묻어 있어, 그 피해의 심각성을 짐작하게 합니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화재로 인해 주민들은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정신적인 고통까지 호소하고 있습니다.

 

 

 

 

농작물 피해, 농민들의 눈물… 한순간에 잃어버린 희망

이번 화재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바로 농민들입니다. 출하를 코앞에 두고 있던 배추 8만 포기가 화재로 인한 분진과 잔재물로 인해 상품 가치를 잃고 버려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농민들은 자식처럼 키운 농작물을 한순간에 잃게 된 슬픔에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연엽 씨는 "정말 눈물밖에 안 나옵니다. 현 상태에서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거는 이거 제가 자식과 같이 키운 농산물을 이렇게 한순간에 그냥 다 버린다는 게 진짜 마음 아픕니다."라며 절망적인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이러한 농작물 피해는 단순히 경제적인 손실을 넘어, 농민들의 오랜 노력과 땀의 결실을 앗아간다는 점에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2차 피해 확산, 주민들의 고통… 메케한 냄새와 불편함

화재는 농작물 피해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심각한 2차 피해를 안겼습니다. 메케한 냄새와 날아다니는 분진으로 인해 주민들은 호흡기 질환과 같은 건강상의 위협을 느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기를 제대로 할 수 없어 문을 닫고 생활해야 하는 불편함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윤미희 씨는 "환기죠. 아무래도. 환기. 문을 열면 일단 냄새가 나니까 오히려 몸에 안 좋을까 봐 문을 닫고 생활하는 게 제일 불편하죠."라고 말하며 답답함을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2차 피해는 화재 현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까지 영향을 미치며, 주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전력 공급 중단, 공공시설 피해… 복구 작업의 과제

화재 열기로 인해 주변 전신주의 전선이 녹아내리면서, 일대 공장에서는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또 다른 2차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자치단체는 이러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피해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도로 잔여물 정리와 관로 등 공공시설 파손 여부 점검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복구 작업은 아직 갈 길이 멀고, 주민들의 고통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 복구와 더불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화재 원인 규명, 그리고 재발 방지…

경찰은 화재 건물 내·외부 CCTV를 확보하여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분석에 들어갔습니다오는 21일에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 합동 감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철저한 조사를 통해 화재 원인을 밝히고,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과 주민들의 안전 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번 화재를 통해 우리는 안전 불감증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핵심만 콕!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는 농작물 피해, 2차 피해, 전력 공급 중단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농민들은 잿더미가 된 배추를 보며 눈물을 흘리고, 주민들은 메케한 냄새와 불편함 속에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과 함께, 피해 복구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이 시급합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화재로 인한 농작물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A.이번 화재로 인해 배추 8만 포기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천안시는 2개 마을, 25만여 제곱미터 농경지에서 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Q.주민들은 어떤 2차 피해를 겪고 있나요?

A.메케한 냄새와 날아다니는 분진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환기의 어려움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Q.화재 원인 조사는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A.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21일에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 합동 감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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