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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아파트 시세, 평당 1억을 넘어서며 고급화의 끝없는 상승세를 보여주다

bdtong 2025. 3. 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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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아파트 시세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압구정 아파트 단지 10곳 중 9곳이 평당 1억원을 초과했으며, 이 현상은 규제의 역설과 함께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강남 집값 안정화를 위한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고가 아파트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압구정동은 서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동산 시장 중 하나로 꼽힙니다.

2월 기준으로, 현대 14차 아파트의 시세는 3 3㎡(평)당 1억5508만원에 이르며, 현대 4차(1억5163만원)와 반포동의 래미안원베일리(1억4506만원) 등이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평당 1억원을 넘는 아파트 단지가 급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압구정은 서울의 중심지 중 하나로, 다양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교육, 교통, 상업시설 등이 밀집해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압구정의 아파트는 고가의 시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둘째, 압구정은 노후 아파트가 많지만, 재개발 및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시세가 더욱 상승하고 있습니다.

노후 아파트는 자연스레 가치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이 지역은 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셋째, 고가 아파트의 수가 늘어나면서 자연히 시장 전체의 평균 가격도 상승하게 됩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1년 전에는 고가 아파트 단지가 18곳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37곳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고가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넷째, 정부의 규제 정책은 의도한 대로 작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가 심화되고 있지만, 고가 단지의 가격은 더욱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20개 단지의 전체 시세가 평균 13% 상승한 반면, 일반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3%에 그쳤습니다. 이는 규제가 오히려 고가 아파트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추세 속에서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강남 3구와 용산구의 고가 아파트 시세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준석 연세대 교수는 "3 3㎡당 1억원이 평균 가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저가 단지의 상승률도 놓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서초구 방배동, 성동구 성수동, 송파구 잠실동 등의 지역도 고가 단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압구정 아파트 시세의 상승은 단지의 특성과 정부 정책, 시장 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이처럼 고가 아파트가 과열되는 시장 상황에서 부동산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주택 시장의 변화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으며, 규제가 강해질수록 가격이 더 갈라지는 양극화가 진행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향후 아파트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시장 흐름을 잘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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