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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복싱 명수 한량호, 27세에 대한민국 국적 취득 및 서울서 타이틀전 개최 예고

bdtong 2025. 2. 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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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호 선수는 최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오는 4월 26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국제복싱연맹(IBF) 슈퍼플라이급 인터내셔널 챔피언 결정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27세에 접어든 그는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북한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아마추어 시절 엄청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아시아 대회에서의 성과와 함께 프로로 전향한 뒤, 그는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슈퍼플라이급 11위에 오르는 등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었습니다.

 

 

한량호 선수의 복싱 경력은 2019년 대만 타이베이컵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육체적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2023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국가대표팀에 낙선한 이후 프로 복싱으로 전향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의 선택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지만, 그는 포부를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자 합니다.

 

 

그의 챔피언 결정전 상대는 필리핀의 라밀 로다로, 그는 필리핀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자격을 가진 강력한 적수입니다.

로다는 7승 2무 1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며, KO 승리도 겨우 4번 경험했습니다. 한량호 선수는 일본 무대에서만 뛰었던 경험과는 달리, 이번 한국에서의 경기는 그에게 또 다른 도전이 될 것입니다.

 

 

한량호 선수는 "한국에서 진정한 프로 복서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왼손 감각이 좋다. 레프트 펀치로 라밀 로다를 때려눕히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의 훈련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며,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세계 랭킹 15위 안에 진입할 가능성도 큽니다.

한량호의 발 빠른 기량과 끈기를 보여주는 이 챔피언 결정전은 많은 팬들과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한량호 선수는 북한 체육 명수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의 성과는 그의 복싱 경력에 결정적인 전환점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그는 "조국에서 승리의 기쁨을 느끼고 싶다"며 한국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많은 팬과 관중들이 경기에 참석하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한량호 선수의 경기가 어떻게 흘러나갈지 많은 이들이 지켜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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