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옷을 새롭게 만드는 마법, 태양수선 김교향씨의 이야기

충북 옥천의 태양수선 김교향씨는 1979년부터 세대를 이어온 수선 장인으로, 그의 정성과 기술로 많은 사람들의 옷을 새롭게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그의 성장 과정, 일에 대한 열정,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져온 이야기들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기술과 삶의 지혜를 통해, 김씨가 어떻게 낡은 옷을 소중히 여기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드론비용이 부족했던 시절부터, 현재의 맞춤옷 제작까지, 그의 이야기를 통해 수선의 묘미와 장인정신을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김교향씨는 1979년 충북 옥천에 자리 잡은 '태양수선'을 운영하며 40년 넘게 수선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의 손끝에서 여러 옷들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단순히 수선이라는 직업을 넘어서, 하나의 삶의 철학이자 예술입니다. 옷을 만드는 과정에서 그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 수선해 왔습니다.

 

 

김씨는 17살 때 양재학원에서 양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서 배운 기본 기술들은 그가 이후 여러 양장점에서 배울 수 있는 발판이 되었고, 서울과 대전 등지를 오가며 다양한 기술을 습득했습니다. 많은 환경 변화 속에서도 그는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 나갔습니다. 이를 통해 그는 자신의 재봉틀 앞에서 손님들이 원하는 모든 형태의 수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손에서 만들어진 옷은 단순한 의류 그 이상으로, 각 손님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김교향씨의 삶에서 특별한 점은 그의 작업이 단순히 경제 활동이 아니라, 개인의 소중한 추억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손님들이 원할 때마다 개별적인 맞춤옷을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 그는 이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맞춘 작업을 하며, 그녀의 손길을 통해 저마다의 특별한 옷으로 태어나는 것을 즐깁니다. 요즘은 여름철 맞춤옷의 수요가 많다고 하며, 그로 인해 더 바쁜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작업을 “옷 병원”에 비유하며, 사람들에게 고쳐 입고 싶은 옷이 있다면 무엇이든 가져와 달라고 합니다.

그의 이런 태도는 자신의 일에 대한 큰 자부심을 보여줍니다. 고객이 옷을 보고 '예쁘네요'라는 말을 할 때, 그는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피드백은 그에게 있어 삶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그의 수련과 성장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젊었을 땐 여러 시련과 고난을 겪으며 자신을 다잡았고, 가정을 책임져야 했던 시절에는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양재를 배운 것을 후회하지 않고, 여전히 수선업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그만 가게에서 시작했으나 이제는 자신의 가게를 운영할 수 있는 자립적인 존재가 되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 속에서 느껴지는 것은 단순한 옷을 만드는 기술 이상의 것이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삶의 작은 부분에 의미와 가치를 더하는 사람입니다. 옷을 수선하고 맞춤제작 하는 과정에서, 그의 작품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게 될 것입니다. 그가 자신의 소중한 기술로 많은 사람들을 연결하는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결국 김교향씨는 태양수선의 존재로서 그가 마주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작은 위안과 기쁨을 주는 존재이고, 그로 인해 더 많은 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의 열정과 장인 정신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