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김동연, 민주당 신뢰의 위기 진단과 대선 준비에 대한 속내 밝혀

2023년 2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주당의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민주당은 신뢰의 위기"라고 언급한 가운데, 그는 당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심바로알기위원회'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다보스포럼 참석 후 귀국하는 길에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김 지사는 이재명 대표 체제 내에서 대권 주자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밝히며,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재정비가 필수적임을 주장했습니다.

 

 

김 지사는 우선 민주당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더 유능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제 경제의 시간이다. 이 경제의 시간에 책임지고 이곳을 맡을 수 있는 유능함이 민주당에 필요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그는 "전국민 민생 지원금"보다 취약계층에 집중된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것이 내수 진작과 물가 상승 억제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는 민주당의 정책 방향에 제안된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질문에는 "매일매일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며, 정치적으로는 조기 대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도 민주당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국민 여러분께 사과 말씀드린다"는 발언을 통해 당의 신뢰 회복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 지사는 정치적 비전과 함께 조기 대선의 필연성도 논했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민주주의가 회복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이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새로운 정부가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극복하고 경제 정책을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경제 정책을 다시 수립하고, 사회 안전망과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검토해야 함을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조기 대선에 대한 개인적인 의욕이 아닌, 현재 상황에서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을 먼저 집중해서 함께 힘을 합쳐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여, 자신의 정치적 욕심보다 국가 위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