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Desk

APEC 정상회의, 외교적 시험대에 직면한 대한민국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 외교가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이 교착 상태에 놓여 있고, 최대 이벤트인 미·중 정상회담의 성사 여부마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과 한국 방문, 그리고 '홀대론' 논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아시아 순방길에 오릅니다. 한국은 아세안과 일본을 거쳐 방문할 예정이며, 체류 기간이 짧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 홀대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긴 체류 기간을 갖는 일본과 비교되면서 이러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 무역 협상,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다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근로자들의 귀국으로 미(美) 이민 당국의 조지아주 구금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한미 간 관세 후속 협상은 순탄치 않은 분위기다. 미국 정부와의 3500억달러(약 488조원) 규모 한·미 협력펀드 세부 협의를 놓고 험난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장기화 전망까지 나온다. 일본의 사례와 한국의 현실지난 7월 30일 한미 관세협상 타결의 선례가 됐던 일본 정부가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5500억달러 규모 미·일 협력펀드 운용 사항에 서명한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고민은 더 커졌다. 3500억 달러 펀드, 협상 난항의 배경1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3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협력펀드를 두고 후속 협의를..

미국 구금 한국인 귀국 지연, 그 배경은?최근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체포 및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 절차가 예상과 달리 지연되면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외교부의 공식 브리핑을 통해 그 배경이 드러났는데, 가장 큰 원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금된 한국인들이 숙련된 인력임을 인지하고, 이들의 귀국 대신 미국 내 체류 및 미국 인력 교육을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한미 관계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며 귀국 절차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트럼프의 제안, 그리고 외교적 협상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조 장관은 구금된 한국인들의 심리적 안정과 귀국 의사를 존중하..

미묘한 시선: 정치권, 한미 관계를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우리 정치권의 반응은 미묘하게 달랐습니다. 여야 모두 미국에 우려를 표했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은 '700조 원 규모의 선물 보따리를 안기고도 미국에 뒤통수를 맞았다'며 '이재명 정부의 외교 실패'란 점을 부각했습니다. 민주당은 '구금은 부적절하다'며 미국을 향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야당, 강도 높은 비판: '700조 선물 외교'의 허와 실미국 조지아주에서 벌어진 한국인 대규모 체포 사태를 두고 야당은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700조 원 규모의 선물 보따리를 안긴 지 불과 11일 만에 뒤통수를 맞았다'면서 '이게 이재명식 실용 외교냐'고 공세를 폈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

미국, 한국 기업 공장 급습… 대규모 체포 사태 발생미국 이민당국이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공사 현장을 급습하여 대규모 체포 작전을 펼쳤습니다. 이번 단속으로 475명에 달하는 근로자들이 체포되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한국인 근로자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은 조지아주에서 발생했으며, 헬기, 장갑차, 군용 험비 등 대규모 장비가 동원되어 긴박한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는 단속을 피해 도망치는 직원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번 단속은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시행된 불법체류자 및 이민자 단속 중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할 일 했다' 발언… 배경과 의미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이번 단속에 대해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할 일을..

트럼프, '마라톤'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남을 '최대 성과'로 꼽다정상회담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은 3시간이 넘는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요 성과로 꼽았습니다. 그는 '한국과의 통상 협상 문제를 해결했다'며, 이 대통령과의 합의 유지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담 직후 열린 행사에서도 이 대통령을 '매우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이는 외신들의 긍정적인 분석 기사로 이어졌습니다. 외신, 이재명 대통령의 '맞춤형 전략'에 주목하다외신들은 이틀에 걸쳐 이재명 대통령의 '트럼프 맞춤형' 접근법을 집중 분석했습니다. 회담 분위기를 반전시킨 이 대통령의 전략에 주목하며, 결렬 위기까지 거론되었던 상황을 극복한 점을 높이 평가..

루비오 면담 불발, 그 숨겨진 이야기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방문 중 마코 루비오 국가안보보좌관과의 면담이 불발된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혔습니다. 24일, 위 실장은 ‘미국 측의 거절로 면담이 무산되었다’는 일부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면담 불발의 진정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한미 관계의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었기에, 위 실장의 해명은 더욱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위 실장은 루비오 보좌관을 비롯한 다양한 인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한미 간의 현안을 논의하고자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호출, 면담 불발의 결정적 이유위 실장은 루비오 보좌관과의 면담이 무산된 결정적인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긴급 호출을 언급했습니다. 21일 오후, 백악관 ..

한미 정상 간의 첫 대화이 대통령은 트럼프와의 첫 정상통화를 통해 양국의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대화는 2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트럼프는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통화는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의 외교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세 협의의 중요성이번 통화에서 양 정상은 관세 협의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양국 모두 만족할 조속한 합의 노력'을 다짐하며, 경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논의는 한미 간의 무역 관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초가 될 것입니다. 트럼프의 방미 초청대통령실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 대통령에게 ..

관세협상과 정치의 경계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미 간의 관세협상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대선 전 협상 해결' 발언을 두고, 이를 미국 내 정치적 발언으로 해석하며 '그건 절대로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한국 정부가 관세협상을 선거운동에 활용할 의도가 없음을 확실히 한 것입니다. 최 부총리는 협상에 대한 조속한 지시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하며, 미국과의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한국의 정치적 상황과 외교적 입장을 동시에 고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미국 발언의 이면최 부총리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을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미국 국내용으로 얘기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