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윤 전 대통령은 검은색 긴팔 상하의를 착용한 채 손은 주머니에 꽂고 조용한 표정으로 관저를 나섰습니다. 이른 아침, 고개를 푹 숙인 채 무엇인가 깊이 생각하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뒤따라 오는 모습으로는 몇 명의 경호원과 직원들이 보였습니다. 카메라를 의식한 듯, 윤 전 대통령은 렌즈 쪽으로 시선을 맞추기도 했으며, 산책을 마친 후 다시 관저로 돌아가는 장면도 촬영되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퇴거를 앞둔 상황에서 관저에 남아 있는 것은 파면 5일째로, 주변에서는 즉시 퇴거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오는 11일 금요일에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으로 이동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