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 시대의 숨결, 세계 유산으로 거듭나다울산 반구천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우리 민족의 찬란한 선사 문화가 세계적인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등재는 단순히 문화재 하나가 늘어난 것을 넘어, 인류 보편의 가치를 증명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반구천 암각화는 선사 시대 사람들의 삶과 예술, 그리고 그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12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회의에서 최종 결정된 이 소식은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위상을 드높이는 쾌거입니다.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를 시작으로, 이제 반구천 암각화까지, 우리는 총 17개의 세계 유산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