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원전 시장,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다최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한국전력(한전)이 웨스팅하우스와의 합의로 인해 북미, 유럽, 우크라이나 등 주요 원전 시장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원전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웨스팅하우스가 해당 시장을 독점하게 되면서, 한수원과 한전은 중동, 동남아시아, 남미 등 일부 국가로의 수주 활동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번 합의는 국내 원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웨스팅하우스와의 합의, 그 배경과 의미지난 1월 한수원과 한전은 웨스팅하우스와 '글로벌 합의문'을 체결했습니다. 이 합의는 양사 간의 지식재산권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원전 수주 활동이 가능한 국가와 불가능한 국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