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쿠폰의 '나비 효과'는 어디로?7월, 대한민국 경제는 활짝 웃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강력한 '펀치'에 힘입어 소매판매가 27개월 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8월의 차가운 현실은 씁쓸함을 자아냅니다. 전월 대비 2.4% 감소, 이는 마치 뜨거웠던 여름날의 열기가 거짓말처럼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소비쿠폰의 효과가 '반짝'하고 사라진 것은 아닌지, 우리는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과연 소비 진작책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고 만 걸까요? 소비 쿠폰, 얼마나 쓰였을까?소비쿠폰의 사용률은 꽤 높았습니다. 신용·체크카드 기준, 7월 3일까지 46%, 28일까지는 무려 78%가 사용되었죠. 상당한 금액이 풀렸지만, 8월 소매판매 감소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 수치만 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