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죄의 말, 그러나 침묵으로 얼룩진 조사다른 사람의 계좌를 이용해 주식을 사고판 의혹을 받는 이춘석 의원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는 국민들에게 사죄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본인의 혐의에 대한 질문에는 끝까지 답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저녁, 취재진을 피해 기습적으로 출석한 이 의원은 새벽 1시 50분까지 7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침묵으로 일관한 이 의원, 무엇이 진실을 가리고 있나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이 의원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들에게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차명거래 의혹, 미공개 정보 이용 여부, 보좌진의 휴대전화 관련 질문 등 핵심 쟁점에는 끝까지 입을 닫았습니다. 그는 ‘성실하게 조사받았다’는 말 외에는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경찰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