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과 경찰들의 고충최근 경기 파주에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4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3명이 부상을 입었고, 그 이후 경찰 내부에서는 지휘부의 책임 회피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출동 지령에 안전 장구 착용 지시가 있었지만, 다친 경찰들이 방검복을 착용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경찰들이 상황의 긴급성을 인지하고 있었던 만큼, 방검복을 착용할 여유가 없었다는 반증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공무 수행 중 다친 경찰은 1,100명이 넘으며, 이 중 범인과 대치하다 다친 경찰은 360명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경찰들이 느끼는 심리적 압박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