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로의 원인을 찾아서: 집 안에서 답을 찾다“요즘 왜 이렇게 피곤하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이제 ‘집 안의 데이터’에서 나올지도 모른다. 집은 가장 내밀한 정서가 드러나는 공간이다. 그 안의 행동 데이터를 통해 감정 변화를 읽어낸다는 건 정신건강 기술의 진화를 상징한다. KAIST 연구진이 가정 내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개인의 정신건강 상태를 읽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생활 속 무의식적 행동 패턴만으로 우울, 불안, 스트레스 수준을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는 것이다. IoT 센서, 당신의 마음을 읽다스마트워치나 앱처럼 사용자가 직접 작동하거나 착용하지 않아도, 집 안의 공기처럼 ‘조용히’ 마음 상태를 감지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의진 KAIST 전산학부 교수팀은 가정 내 사물인터넷 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