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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4

제주 '효리네' 동네, 아파트 단지 통매각: 부동산 시장 침체의 그림자

제주 부동산 시장의 어두운 현실: 미분양 무덤으로 변모제주도의 부동산 시장이 심각한 침체에 직면했습니다. 한때 '제주살이' 열풍으로 호황을 누렸던 제주도가 이제는 '미분양 무덤'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습니다. 고금리, 경기 침체, 세컨드 하우스 수요 급감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외지인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고, 이는 높은 분양가로 인해 준공 후에도 빈집으로 남는 악성 미분양 주택의 급증으로 이어졌습니다. 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공매 플랫폼 온비드에 따르면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 위치한 ‘제주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 공매로 나왔습니다. 전체 425가구 중 424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은 단지로, 신탁사인 신한자산신탁이 한꺼번에 공매로 부쳤습니다. 전체 감정 평가액은 3336억5400만원에 달합니..

이슈 2025.09.03

유령 아파트의 그림자: 건설 현장 붕괴와 일용직 노동자의 절망

멈춰버린 시간: 건설 현장의 적막오전 10시, 공사 현장은 적막했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던 지난 22일. 대구 북구 관음동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은 시간이 멈춘 듯했다. 한창 일할 시간인데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현장 바닥에는 하얀 방수 덮개가 곳곳에 널브러진 자재 더미들을 감싸고 있었고 빛바랜 '추락주의' 현수막 아래에는 안전조끼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회색 콘크리트 골조를 그대로 드러낸 20층 아파트 사이에는 타워크레인이 멈춰 서 있었다. 이곳은 임금이 밀리면서 11월째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미분양의 늪: 유령 아파트의 등장남구 대명동의 아파트 건설 현장도 조용했다. 준공예정일은 100일도 안 남았는데 공정률은 34%에 불과했다. 분양 미달로 사업비가 떨어지면서 공사를 멈춘 결과다. 대구역..

이슈 2025.07.28

올해 민간 아파트 청약 미달,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심화

청약 미달 현상과 그 원인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동안 청약을 받은 민간 아파트 69곳 중 28곳, 즉 약 40.6%가 청약 미달로 미분양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 특히 인천과 경기에서 미분양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 평택의 ‘평택 브레인시티 10블록 앤네이처 미래도’는 일반공급 1396가구 중 96명만 청약을 신청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주택 공급 부족 및 지방 주택 시장의 과잉 공급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수도권 내 청약 경쟁률 차이서울에서는 민간 아파트 4곳이 두 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서초구 방배동의 ‘래미안 원페를라’는 268가구 모집에 4만635명이 청약을 신청하여 151...

이슈 2025.06.07

제주도 외지인 주택 매입 증가, 세컨하우스 수요의 부활

제주도 주택 매입, 외지인들의 새로운 선택제주도의 주택 시장이 최근 외지인들의 주택 매입 증가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외지인 주택 매입 건수는 올해 들어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국 주택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도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주도가 발표한 3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도내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64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습니다. 특히 외지인들의 매입 비중은 148건으로 전체의 22.8%를 차지하며, 이는 제주도 내 주택 시장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아파트 대신 단독주택 선호 증가외지인들은 전통적으로 아파트 투자를 선호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단독주택이나 전원형 주택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

이슈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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