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알려진 명언의 실체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퍼뜨린 명언의 진실을 파헤치는 박강수 기자의 글을 통해, 우리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문구의 출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 문구가 신채호 선생의 어록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과연 그럴까요? 신채호, 그가 남긴 말인가?신채호 선생의 저작인 ‘독사신론’과 ‘조선상고사’를 살펴보면, ‘민족’이라는 단어는 자주 등장하지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문구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순신전, 을지문덕전 등 그의 다른 저작에서도 동일한 문구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과연 이 문구는 신채호 선생의 말일까요? 처칠, 산타야나… 누구의 말일까?영미권에서는 윈스턴 처칠의 어록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역시 사실무근입니다. 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