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경남은행 횡령 사건, 그 시작BNK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이었던 이모씨가 고객의 돈 3000억원에 육박하는 거액을 횡령한 사건으로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대법원은 이씨에게 징역 35년형을 확정하며, 금융권 사상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내렸습니다. 이씨는 2008년부터 2022년까지 1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범행을 저질렀으며, 77차례에 걸쳐 2988억원을 빼돌렸습니다. 이는 단일 횡령 사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더합니다. 교묘한 수법으로 이루어진 횡령이씨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업무를 담당하며, 허위 서류를 통해 대출을 실행하고, 시행사의 대출 원리금을 빼돌리는 등 치밀하고 교묘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는 실제 대출 요청이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