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순간, 엇갈린 표정프로당구 여제 김가영 선수가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지난 5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5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LPBA 결승전에서 임경진 선수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김가영 선수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를 제치고 시즌 랭킹 1위에 올랐고, 프로 통산 17승과 함께 누적 상금 8억 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보다는 아쉬움이 먼저였다는 김가영 선수의 솔직한 심정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치열했던 결승전, 승리의 여정결승전은 김가영 선수의 압도적인 승리로 시작되었습니다. 첫 세트를 11-3으로 가볍게 따내며 기선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