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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흑자 사업부도 희망퇴직 칼바람... 위기 속 생존 전략은?

pmdesk 2025. 9.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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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그림자: LG전자, 2년 만의 전사적 희망퇴직 단행

글로벌 경기 침체, 중국발 저가 공세, 그리고 미국의 고율 관세까지 겹치며 LG전자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에 따라 2년 만에 전사 차원의 희망퇴직을 단행하며, 생존을 위한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만 50세 이상 직원과 저성과자를 대상으로 하며, 생활가전(HS), 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MS), 전장(VS), 에코솔루션(ES) 등 모든 사업본부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는 단순히 특정 사업부의 문제가 아닌, 전사적인 위기 의식을 반영하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MS 사업본부의 시작: 위기의 신호탄

이번 희망퇴직은 MS사업본부에서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MS사업본부는 최근 2분기에 191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위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사업본부로 희망퇴직이 확대되면서, LG전자 내부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S 사업본부의 부진은 전자업계 전반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이며, LG전자가 처한 현실을 더욱 암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파격적인 조건: 인력 구조 선순환을 위한 노력

LG전자는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법정 퇴직금 외에 최대 3년 치 연봉과 2년 치 자녀 학자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창업 및 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브라보마이라이프' 제도를 병행하여, 퇴직 후의 삶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조주완 사장은 인재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인력 구조의 선순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희망퇴직이 훌륭한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조치임을 밝혔습니다.

 

 

 

 

수익성 악화의 늪: 시장 악화가 구조조정의 배경

업계에서는 이번 희망퇴직의 가장 큰 배경으로 시장 악화를 꼽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와 미국발 관세 장벽이 겹치면서 수익성 방어가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 및 알루미늄에 50% 관세를 부과하고,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도 같은 수준의 관세를 예고하면서 비용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올해 LG전자의 영업이익이 2조 683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자업계의 구조조정 바람: 삼성전자도 예외는 아니다

LG전자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역시 구조조정의 칼날을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를 대상으로 10년 만에 경영 및 개발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하는 경영 진단에 착수했습니다. 연말까지 조직 개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이미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여 일부 인력을 타 사업부로 전환하고 신규 채용을 제한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습니다. 당초 부장급 이상에 한정했던 희망퇴직 대상도 넓히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선택: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까?

LG전자의 이번 희망퇴직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에 집중하여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과연 LG전자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핵심만 콕!

LG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중국 저가 공세, 미국의 고율 관세 등 악재 속에서 2년 만에 전사적 희망퇴직을 단행했습니다. MS 사업본부의 부진과 수익성 악화가 구조조정의 배경이며, 삼성전자 또한 경영 진단을 통해 위기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인력 구조 선순환을 위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위기 속에서 LG전자가 어떤 생존 전략을 펼칠지 주목해야 합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LG전자의 희망퇴직 대상은 누구인가요?

A.만 50세 이상 직원과 저성과자가 대상입니다. 모든 사업본부(HS, MS, VS, ES)에 걸쳐 진행됩니다.

 

Q.희망퇴직 조건은 무엇인가요?

A.법정 퇴직금 외에 최대 3년 치 연봉과 2년 치 자녀 학자금을 지급하며, 창업 및 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브라보마이라이프' 제도를 병행합니다.

 

Q.LG전자가 직면한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A.글로벌 경기 침체, 중국발 저가 공세, 미국발 관세 부과 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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