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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몰카, 당신의 침대에도 낯선 사람이? 충격적인 진실과 위험성

pmdesk 2025. 10. 1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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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낯선 사람 장난, 어디서 시작되었나?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AI 낯선사람 장난'이라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몰래카메라 콘텐츠가 확산하고 있다. 집 사진 속에 낯선 사람을 AI로 합성해 가족이나 연인을 속이는 허위 침입 연출이 유행하며, 미국·영국에서 시작된 이 챌린지가 한국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도 그대로 복제되고 있다.

 

 

 

 

단순한 장난이 아닌, 심각한 사회적 문제

문제는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는 점이다허위 침입 사진을 본 가족이나 연인이 실제로 경찰에 신고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공공안전과 사회적 신뢰를 위협하는 신종 AI 장난 문화로 번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몰카, 당신의 일상 속으로 침투하다

5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한 한국 유튜버는 최근 남자친구와 함께 운영하는 커플 채널에 '요즘 핫한 AI몰카 남자친구한테 해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하수구가 터져서 아저씨가 오셨다"며 평소 자기 집 부엌 사진을 배경으로 AI로 생성한 낯선 남성을 합성해 남자친구에게 전송했다. 그가 만든 이미지는 한 장이 아니었다. 낯선 남성이 소파에 앉아 있는 장면, 화장실에서 상의를 벗고 면도하는 장면,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까지 마치 실제로 집에 머무는 사람처럼 시나리오를 짜서 보냈다.

 

 

 

 

AI 몰카, 가족과 직장까지 위협하다

단순한 연인 간 몰카를 넘어 가족, 직장까지 'AI 몰카'의 대상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어떤 SNS 이용자는 '아버지 친구가 우리 집에 왔어'라며, 실제 부모에게 낯선 남성이 소파에 앉아 있는 합성 이미지를 보냈다. 놀란 부모는 "누구야? 왜 와 있어?"라며 즉시 전화를 걸어왔고, 해당 영상은 '부모님 속이기 성공'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집 앞에 낯선 남자가 서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아내에게, 회식 중이던 남편이 "지금 당장 집에 갈게"라며 놀라는 장면이 담겼다. 심지어 회사 대표를 속이는 버전까지 등장했다. "회사에 어떤 여자가 찾아왔어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AI 합성 사진을 보내 대표를 당황하게 만든 뒤, "장난이에요"라고 밝히는 식이다.

 

 

 

 

해외에서 시작된 AI 낯선사람 챌린지

이 영상 트렌드의 출발지는 해외다. 팔로어 3000만 명을 보유한 한 유명 틱톡커가 'AI로 집에 노숙자가 들어왔다'는 장난 영상을 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17일 기준 해당 영상은 좋아요 89만5000개, 공유 18만4000회를 기록하며 전 세계로 확산했다.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도 비슷한 영상이 쏟아졌고, 한국인 사용자들 역시 같은 포맷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다만 한국에서는 단순히 AI 이미지 생성에 그치지 않고, '가족·연인·직장 상사'를 속이는 스토리형 몰카 콘텐츠로 진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찰의 경고: 장난이 아닌 현실의 위험

미국 미시간주 웨스트 블룸필드 경찰서는 "이러한 장난을 진짜로 믿은 사람들이 집에 외부인이 침입한 줄 알고 경찰에 신고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장난이라지만 이 '장난'은 전혀 재밌지 않다"며 "이에 따라 주민들 사이에 공포심이 생기고, 경찰 자원이 낭비돼 실제로 긴급한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대응이 늦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 장난, 허위 신고로 이어지다

한국에서도 실제 경찰 신고로 이어진 사례가 등장했다. 한 틱톡커는 "집에 노숙자가 들어와 밥을 먹고 집을 뒤적거린다"는 메시지와 함께, AI로 생성한 사진을 어머니에게 보냈다. 놀란 어머니는 실제 상황으로 믿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 후 통화 장면이 그대로 틱톡에 게시됐다. 단순 장난이 '허위신고'로 번진 첫 국내 사례다.

 

 

 

 

전문가들의 경고: 사회적 위험을 초래하는 AI 장난

국내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SNS 놀이'로 끝나지 않는다고 경고한다. AI 장난이 단순한 온라인 유행을 넘어, 공공 안전 인프라를 흔드는 신종 리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황문규 중부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이걸 받은 사람 입장에서는 허위신고가 아니기 때문에 신고하겠지만, 상대방은 AI로 합성된 장면을 만들어 존재하지 않는 사건을 꾸민 것"이라며 "경찰은 일단 '침입' 신고가 들어오면 반드시 출동해야 하는 구조상, 실제 긴급 사건 대응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AI 몰카, 단순한 장난을 넘어선 사회적 위험

AI 기술을 악용한 'AI 낯선사람 장난'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허위 신고, 공포심 조장, 공공 자원 낭비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며, 단순한 유행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I 몰카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A.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하여 낯선 사람의 사진을 실제 사진에 합성하는 방식으로 제작됩니다. 다양한 AI 이미지 생성 앱과 튜토리얼이 온라인에 공유되고 있습니다.

 

Q.AI 몰카의 위험성은 무엇인가요?

A.허위 신고로 인한 경찰력 낭비, 공포심 조장, 심리적 불안감, 실제 사건 발생 시 대응 지연, 모방 심리 자극 등 다양한 사회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Q.AI 몰카를 발견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A.우선 진위를 확인하고, 실제 상황이 아닐 경우 경찰에 신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 자녀들이 이런 장난에 동참하지 않도록 교육하고,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제작하는 행위를 자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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