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회생절차 착수 및 점포 구조조정 계획

홈플러스가 최근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자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였습니다.

이번 결정은 응급 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홈플러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첫 발걸음으로 평가됩니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법원에 제출할 회생계획안에 선별된 점포 매각 및 폐점 계획을 포함할 예정입니다.

 

 

홈플러스는 회생 절차에 돌입한 이후 60일 이내에 법률상 관리인이 제출할 회생계획안에 4개 점포에 대한 매각 계획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중계점, 정관점, 동광주점, 유성점 등 신규 매각 대상 점포가 가시권에 들어와 있으며, 이는 MBK가 최근 점포별 입지와 개발 여건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 매각 가치가 높은 점포 33개 중 일부입니다.

 

 

추가적으로 MBK는 16개 점포를 폐점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연간 약 600억원의 현금 흐름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폐점 예정인 점포는 회생 절차 중에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은 홈플러스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며, 자원의 집중을 보장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또한 19개 점포에 대해 고정비 절감 및 면적 축소 등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범 점포로 선정된 7개 매장은 이미 매출이 오히려 성장한 사례를 보여주었으며, MBK는 이러한 효율화 작업을 통해 연간 약 480억원의 현금 흐름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방안으로, MBK는 1조원대의 단기차입금을 장기차입금으로 전환하고 인력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홈플러스는 현재 126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자가 소유한 점포의 감정평가액은 약 4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홈플러스는 2015년 MBK파트너스에 의해 기업가치 7조2000억원으로 인수된 바 있으며, 그 이후 실적 악화로 인해 이번 회생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소매업계 전반에 걸쳐 심각한 경제적 압박을 반영하며,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회생 절차를 통해 무엇보다 홈플러스가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의 자금적 어려움 속에서도, 효율적인 운영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한다면 홈플러스는 다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몇 년간, 홈플러스의 존재는 국내 대형마트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습니다.

시장의 축소와 함께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는 홈플러스에게 큰 도전이 되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연하고 혁신적인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홈플러스 회생 과정에서 향후 어떤 결정들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원의 혁신적 관리 및 인력 효율화를 통해 고객들의 신뢰를 다시 얻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