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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인 투자자의 미국 주식시장 이상 현상과 오징어 게임 같은 리스크의 진실

bdtong 2025. 3. 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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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주식시장에서 나타나는 변동성이 한국 개인 투자자, 이른바 서학개미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들이 미국 주식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리스크를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오웬 라몬트 아카디안 수석 부사장은 한국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ETF, 암호화폐 및 양자컴퓨팅 관련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경향이 미국 주식시장의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국 개인 투자자가 미국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한 수치에 그치지 않습니다.

지난해 기준 한국 개인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유액은 1,121억 달러로, 전체 미국 증시 시가총액의 0 2%에 해당하지만, 그 영향력은 각별합니다. 그들은 종종 급등락을 반복하는 특정 주식에 큰 금액을 투자함으로써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처럼 투자자들의 심리와 행동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는 우리가 반드시 눈여겨봐야 할 부분입니다.

 

 

특히, 오웬 라몬트 부사장이 제시한 '오징어 게임' 비유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는 말하길 많은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임박한 리스크를 무시하고, 빠르게 부자가 되기 위해 큰 위험을 감수하며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마치 '오징어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처럼 말이죠. 위험을 감수하는 것에는 큰 대가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그 결말은 좋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양자컴퓨팅 관련 기업 '리게티 컴퓨팅'은 지난해 12월 한국 투자자들이 1억 1,100만 달러를 집중 매수한 후 한 달 만에 주가가 1,400% 폭등했지만, 현재 상태는 그 고점보다 55% 이상 떨어진 상황입니다.

이는 한국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가 꼭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지 않음을 잘 보여줍니다.

 

 

이러한 고위험 투자 방식은 한국 투자자들이 과거 미국 금융시장에서 어떤 주요 사건들 직전에 집중 매수를 감행해온 역사와도 연결됩니다.

예를 들어, 2008년 리먼브라더스 붕괴 직전, 2018년 볼마게돈 사태, 2020년 니콜라 사기 의혹 등에서 한국 투자자들이 핵심 종목에 대한 매수량을 폭발적으로 늘렸던 사례는 이러한 경향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이는 그들만의 특이한 투자 패턴, 즉 갑작스러운 변동성이 있는 종목에 매수 집중을 하는 경향이 잘 드러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투자자들은 위와 같은 투자 전략보다는 좀 더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 접근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라몬트 부사장은 강조합니다.

그는 '오징어 게임'에 참가할 경우, 최선의 결정은 아예 참가하지 않는 것이라며, 지루하더라도 인덱스 펀드를 매수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임을 조언합니다.

 

 

2023년 현재, 아카디안 자산운용은 약 1170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으며, 오웬 라몬트 부사장은 하버드와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 경력을 가진 금융 시장의 권위자로서 매우 신중한 조언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 투자자들의 리스크를 관리하고, 보다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이러한 전문 기관의 조언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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