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그 시작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이 '건진법사 게이트'와 관련해 통일교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시작했습니다. 특검팀은 한학자 총재가 기거하는 경기도 가평 천정궁으로 진입했고,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마주하게 됩니다.
긴장감 속에 시작된 압수수색
압수수색은 18일 오전 6시 57분쯤, 검사와 수사관들이 탄 미니밴 4대가 정문을 통과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특검 측은 정문을 지키는 경비 직원에게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차단기 리모컨을 확보하며 부지 내부로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경기북부경찰청에 경찰력 배치를 요청했고, 4개 기동대 240명이 현장에 배치되었습니다.
교인들의 간절한 기도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통일교 교인 약 100여 명이 정문 앞에 모여 단체 기도를 올렸습니다. '홀리마더 한'이 적힌 티셔츠를 입은 교인들은 “어머님이 목소리를 듣고 계신다” “목숨 바쳐 사랑한다”는 노래를 부르며 간절함을 드러냈습니다.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기도하거나, 바닥에 엎드려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압수수색 현장의 혼란
통일교 측 경비 인력이 부지 내부 천정궁 진입로에 설치된 차단기를 올리지 않고 길을 막아서면서 승강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승용차에 탄 특검 관계자가 차단기를 뚫고 진입을 시도하자 통일교 직원들이 이를 몸으로 막아섰습니다. 대치 상황을 들은 통일교 측 관계자가 차단기를 올리라고 지시하면서 특검팀은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압수수색의 확대
특검팀은 천정궁 외에도 서울 용산구 청파로 통일교 서울본부 총무국 사무실, 서울 모처에 있는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한 총재 역시 피의자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건진법사 게이트' 수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의 핵심 요약
특검팀은 '건진법사 게이트' 수사를 위해 통일교 천정궁을 압수수색했으며, 교인들의 격렬한 반발과 간절한 기도 속에서 수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압수수색은 천정궁뿐만 아니라 서울의 여러 관련 장소로 확대되었으며, 한학자 총재를 비롯한 관련자들의 혐의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압수수색의 구체적인 혐의는 무엇인가요?
A.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한학자 총재를 포함한 관련자들이 피의자로 파악되었습니다.
Q.압수수색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은 없었나요?
A.경찰력 배치와 양측의 대화 시도를 통해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Q.압수수색의 결과는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되나요?
A.수사 결과에 따라 '건진법사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나고, 관련자들의 책임이 밝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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