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불지옥: 4m 방에 35명, 경찰 유착… 한국인 61일 감금 생존기

지옥의 시작: 캄보디아 감금 사건의 전말

지난 7월 2일, 관광 목적으로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을 찾은 40대 남성 허민중(가명)씨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중국인들과의 술자리 이후 61일간의 끔찍한 감금 생활을 겪게 됩니다. 카지노를 들른 후 시작된 이 만남은 허씨에게 '불지옥'과 같은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지인이 자리를 비운 후 나타난 중국인들은 허씨를 가두고 돈을 요구하며, 탈출을 시도하는 허씨에게 폭력과 협박을 가했습니다. 허씨는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것은 미온적인 태도와 절망적인 현실이었습니다.

 

 

 

 

감금과 폭행, 인신매매의 굴레

허씨는 감금된 채 2박 3일 동안 발길질과 주먹질을 당하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딱딱한 바닥에서 가혹한 자세를 강요받았고,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술병과 재떨이가 날아왔습니다. 3일째 되던 날, 허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고슴도치'라는 인물에게 팔려 인신매매를 당하게 됩니다. 고슴도치는 허씨에게 사기 조직에서 돈을 벌 수 있다고 안심시켰지만, 허씨는 절망감에 휩싸였습니다.

 

 

 

 

경찰 유착과 탈출 시도, 좌절된 희망

7월 8일, 현지 경찰이 허씨가 갇힌 건물에 들이닥쳤지만, 경찰은 가해자가 아닌 허씨를 연행했습니다. 허씨는 흙바닥과 쇠창살이 있는 조악한 유치장에 갇혀 도마뱀과 바퀴벌레와 함께 지내야 했습니다. 탈출을 시도했지만, 2시간 만에 다시 붙잡혀 경찰서 내 감옥으로 옮겨졌습니다. 가로 4m, 세로 5m의 좁은 방에 최대 35명이 수용되는 지옥 같은 환경에서 허씨는 절망했습니다.

 

 

 

 

지옥 같은 감옥, 부패한 현실

감옥은 그야말로 '불지옥'이었습니다. 35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4m x 5m 크기의 방에 갇혀 무더위 속에서 땀으로 범벅된 채 생활했습니다. 하루 두 끼의 식사와 열악한 위생 환경 속에서 허씨는 5주를 버텨야 했습니다. 허씨는 감옥에서 만난 다른 범죄자들을 통해, 경찰과 가해자 간의 부패한 유착 관계를 알게 됩니다. 뇌물로 풀려난 살인자의 이야기까지 들으며 허씨는 절망감을 느꼈습니다.

 

 

 

 

이민국에서의 3주, 그리고 극적인 구조

8월 11일, 허씨는 이민국으로 옮겨졌지만, 그곳 역시 감옥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100만원을 주면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등 부패한 행태를 보였습니다. 대사관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이민국에서 3주를 보낸 허씨는, 다행히 박찬대 의원실의 도움을 받아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허씨는 자신의 구조가 매우 운이 좋은 경우였다고 말하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방치된 다른 피해자들의 고통을 강조했습니다.

 

 

 

 

고통스러운 61일, 끝나지 않은 이야기

허씨는 캄보디아에서의 61일간의 감금 생활을 통해 끔찍한 현실을 경험했습니다. 경찰의 부패, 인신매매, 열악한 수용 환경 등, 허씨의 이야기는 캄보디아 내에서 벌어지는 어두운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허씨는 '지옥 같은 61일'을 겪으며, 갇혀 있는 동안 대사관의 미흡한 대응에 큰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캄보디아에서 발생하는 불법적인 행위와 피해자들의 고통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핵심만 콕!

캄보디아에서 61일간 감금된 한국인 허민중 씨의 충격적인 생존기를 통해 현지 경찰의 부패, 인신매매, 열악한 수용 환경 등 어두운 현실을 고발합니다. 허씨는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많은 피해자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허민중 씨는 어떻게 캄보디아에서 감금되었나요?

A.허민중 씨는 캄보디아를 관광 목적으로 방문했다가, 지인의 소개로 만난 중국인들과의 술자리 이후 감금되어 돈을 요구받고 폭행을 당했습니다.

 

Q.허민중 씨는 어떻게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나요?

A.허민중 씨는 박찬대 의원실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이민국에서 3주를 더 기다려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Q.캄보디아 감금 사건의 주요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A.경찰의 부패, 인신매매, 열악한 수용 환경, 그리고 대사관의 미흡한 대응 등 여러 문제점이 복합적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