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범죄단지 내부 실상
YTN 취재진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범죄단지 자금 관리 한국인 A 씨를 만나 충격적인 내부 실상을 들었습니다. A 씨는 범죄단지 사무실에서 한국인 3명 중 2명이 폭행으로 다리를 절고, 전기 고문까지 당하는 현실을 폭로했습니다. 이는 캄보디아 내 범죄단지의 잔혹한 실태를 생생하게 드러내는 증언입니다. A 씨는 돈세탁 업무를 담당하며, 범죄단지 내부의 참혹한 현실을 목격했습니다.
고문과 죽음, 그리고 은폐
A 씨는 보이스피싱 등 범죄 행위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폭행과 전기 고문이 자행된다고 증언했습니다. 심지어 폭행으로 사망하는 경우 시체를 소각하는 곳도 있다는 충격적인 증언도 나왔습니다. A 씨는 “처음에는 고문하고 그 일을 시키는데 일을 잘 못해요, 애들이. 그래도 안 되면 패다가 이제 잘못 맞으면 죽을 수도 있잖아요”라고 말하며, 범죄단지 내에서 자행되는 끔찍한 폭력의 실태를 고발했습니다.
조직적인 범죄 구조와 유착
범죄단지는 중국 자본에 의해 운영되며, 중국인 사장들이 수많은 사무실을 관리하는 구조입니다. 그 아래 총괄 관리자가 있고,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등 조직원들이 일하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단지 내부는 3m 높이의 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식당, 헬스장 등 모든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생활건물과 같습니다. 범죄 실적이 좋은 경우 외출이 허용되지만, 강제로 끌려온 사람들은 벽 밖으로 나갈 기회가 없습니다.
경찰과의 유착
현지 당국과의 유착 관계도 드러났습니다. 웬치 사무실의 중국인 사장들은 단속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 장비 등을 빼돌립니다. 단속이 오면 경비원들이 막아 세우고 피신할 시간을 벌어줍니다. A 씨는 최근 범죄 단지들이 단속이 더 어려운 중국계 카지노 건물로 숨어 들어가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유착 관계는 캄보디아 경찰의 단속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암매장과 시체 소각
A 씨는 국경 지역에서는 시신이 나오면 암매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증언했습니다. 특히, 전화(피싱)를 못하면 3~4일 동안 죽도록 때리고, 잘못돼 죽으면 근처에 묻거나 버린다고 합니다. 이러한 잔혹한 행위는 범죄단지 내부의 인권 유린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캄보디아 범죄단지, 한국인 피해자 속출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범죄단지에서 한국인들이 끔찍한 폭력과 고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조직적인 범죄 구조와 현지 당국과의 유착은 단속을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암매장과 시체 소각까지 자행되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한국인 피해자들의 고통을 멈추기 위한 국제적인 관심과 노력이 절실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한국인 피해자가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가담하도록 유인된 한국인들이 많고, 범죄에 실패하거나 말을 듣지 않을 경우 가혹한 폭력에 시달리기 때문입니다.
Q.캄보디아 당국의 단속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A.현지 경찰 등 당국과의 유착 관계, 그리고 범죄단지의 은밀한 운영 방식 때문입니다. 단속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 증거를 은폐하는 등 조직적인 방해가 있습니다.
Q.한국인 피해자를 돕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A.정부 차원의 외교적 노력과 함께,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범죄단지를 근절하고 피해자들을 보호해야 합니다. 또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피해자 지원 시스템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중국 면허증, 한국 도로를 달릴 수 있을까? 경찰의 조건부 운전 허용 검토와 그 배경 (0) | 2025.10.17 |
|---|---|
| 캄보디아 납치·구금 사태 속, '장집'의 뻔뻔한 유혹: 경찰 배치 비웃음 (0) | 2025.10.17 |
| 과일·채소 다이어트, 정말 효과 있을까? 팩트 체크로 알아보는 다이어트 상식 (0) | 2025.10.17 |
| 진주 유등축제 닭강정 논란: 1만원의 '어처구니 없는' 현실, 무엇이 문제였나 (0) | 2025.10.17 |
| 캄보디아, 한국인 59명 추방 발표… 일방적 통보에 한국 경찰 '협의 중' (0) | 2025.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