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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앞두고 '총' 언급? 경호처 간부 증언과 재판 쟁점 분석

pmdesk 2025. 10. 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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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윤석열: 재판의 시작

검찰총장, 그리고 대통령까지 지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들었던 말은 '피고인'이었습니다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로 대통령에서 파면되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법정에 선 윤 전 대통령의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윤 전 대통령 체포를 앞두고 '총 한 번만 쏘면 되지 않느냐'는 발언,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경호관 질책 등 여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변호인단은 증언들이 '전해 들은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체포를 앞두고 '경찰보다 경호관이 총을 더 잘 쏘지 않냐'고 말하는 것을 '직접' 들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경호처 간부 증언: '총' 언급과 체포 저지 시도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4차 공판에는 이광우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전 본부장은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과 함께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려 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수처의 두 번째 체포영장 집행을 앞둔 1월 11일, 윤 전 대통령은 관저 내 식당에서 경호처 간부들과 오찬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은 '경찰관보다 경호관이 총을 잘 쏘지 않냐'고 말했고, '자네들이 총을 갖고 있는 것만 봐도 그들이 두려워하고 위화감을 느끼지 않겠냐'고 언급했습니다. 이 전 본부장은 윤 전 대통령이 총을 쏘라고 직접 지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체포영장 기각에 대한 자신감과 상명하복 문화

윤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영장이 모두 기각될 거라 자신만만하게 말했다고 전해졌습니다오찬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은 '나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불법이라 기각될 것이다'라고 말했고, 이 전 본부장은 이를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체포가 불법이라는 대통령의 말에도, 이 전 본부장은 체포를 막으면 수사 대상이 될 거라는 걸 '직감했다'고 밝혔습니다. 경호처 직원으로부터 '체포영장 집행을 막는 건 특수공무집행방해'라는 보고도 받았지만, '상명하복' 문화 때문에 체포를 막으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호처의 메시지: '미친놈들 때려잡아야죠'

이 전 본부장은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김성훈 전 차장에게 '미친놈들이 오면 때려잡아야죠'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 전 본부장은 체포영장 집행 방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며, 지휘부의 의지를 반영한 답변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저놈들 우리가 때려잡아야 한다'는 말은 김 전 차장이 이 전 본부장 앞에서 쏟아낸 발언 중 하나였습니다.

 

 

 

 

계엄 재선포 시도 정황과 증언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재차 계엄을 선포하려고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박성하 방첩사 기획조정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후, 비화폰 단체 대화방 내용을 상세히 증언했습니다. 박 대령은 대통령이 의원들을 잡으라고 지시했고, 김용현 장관이 인원 부족을 언급하자 대통령이 핑계에 불과하다며 새벽에 다시 하면 된다고 말했다고 기억했습니다.

 

 

 

 

추가 증언: '문을 부숴서라도' 국회 진입 시도

비상계엄 당시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이 복명복창하며 '대통령께서 문을 부숴서라도 들어가란 말씀이십니까?'라고 말했고, 김웅희 중사는 이를 명확하게 기억한다고 증언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이 '대통령님께서 문을 부숴서라도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래'라고 말하고 '전기라도 끊을 수 없냐'고 말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16번 연속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불출석했으며, 건강상의 이유로 향후 주요 증인신문에도 최대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핵심 요약: 윤석열 재판, '총' 언급과 계엄 시도 정황, 그리고 증언들의 충돌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총' 언급, 체포 저지 시도, 계엄 재선포 시도 정황 등 충격적인 증언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경호처 간부들의 증언과 상반된 주장, 그리고 재판 불출석 사유까지, 사건의 진실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윤석열 전 대통령은 재판에 왜 불출석했나요?

A.윤 전 대통령 측은 잦은 재판 일정으로 인한 건강 악화, 특히 혈당 급변으로 인한 망막 불안정 및 실명 위험을 불출석 사유로 밝혔습니다.

 

Q.경호처 간부는 왜 체포를 막으려 했나요?

A.경호처 간부는 '상명하복'의 문화 속에서 지휘관의 명령에 따르기 위해 체포를 막으려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Q.향후 재판 일정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A.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측이 '핵심 증인'이라며 신문하기를 희망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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